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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대표연설 불참 통보…본회의도 개의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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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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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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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the300]與 "김장겸 자진출석, 한국당 국회 보이콧 사유 해소…한국당, 북핵 위기에 정신차려야"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가 자유한국당의 불참으로 무산돼 정세균 의장이 정회를 선언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할 계획이었지만 정 원내대표가 연설마저 보이콧하기로 결정해 파행을 맞았다. /사진=뉴스1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가 자유한국당의 불참으로 무산돼 정세균 의장이 정회를 선언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할 계획이었지만 정 원내대표가 연설마저 보이콧하기로 결정해 파행을 맞았다. /사진=뉴스1
자유한국당이 5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불참을 통보해 본회의 개의가 무산됐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간 합의에 따라 한국당의 대표연설이 예정돼 있는 날이지만 한국당이 본회의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의사를 비서실장을 통해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본회의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곧바로 산회를 선포했다.

정 의장은 "북한 핵 실험 위기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고 민생을 챙겨야 하는 엄중한 시기에 정기국회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의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본회의가 예정된 같은 시간에 국회 본청 제2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본회의에 단체로 불참했다. 한국당은 김장겸 MBC 사장의 체포영장 발부가 집권세력의 '방송 장악'이라며 반발해 정기국회 보이콧 선언을 하고 장외 투쟁 중이다.

고용노동부는 부당노동 행위 혐의로 김 사장에게 지난 1일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서부 고용노동지청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기로 했다.

여당은 김 사장이 조사에 자진 출석하면서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 사유가 해소됐다고 입을 모았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조사기관 소환에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발부하는 것은 법 절차에 따라 당연한 것"이라며 "김 사장이 출두해서 조사받겠다고 한 것으로 이미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 사유는 해소됐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북핵 위기에 한국당은 정신 차리라"며 "국회를 내팽겨치는 자체가 코미디"라고 비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사장이 자진출두를 밝히면서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 핑계도 사라졌다"며 "안보 무력화와 정기국회 방해 의도 외에 다른 의도가 있다고 볼 수 없고 의도된 태업"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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