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코스메틱, 상하이서 왕홍 콘테스트 개최…中 마케팅 박차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지난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한 '2017 리더스 뷰티 퀸 왕홍 콘테스트' 시상식 모습/사진제공=리더스코스메틱

화장품 전문 기업 리더스코스메틱 (3,800원 ▼15 -0.39%)이 중국에서 대규모 왕홍(중국 파워 블로거)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최종 선발된 왕홍 20명을 통해 중국 내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리더스코스메틱은 지난 21일 중국 상하이국가컨벤션센터에서 왕홍을 대상으로 '2017 리더스 뷰티 퀸 왕홍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2017 아시아 미용박람회'의 공식 행사로 진행됐다. 중국 내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왕홍 중 최고의 뷰티퀸을 뽑는 자리로, 최종 선발 인원은 리더스코스메틱 홍보대사로 활동하게된다.

지난달부터 약 한 달간 지원자를 모집, 총 3800여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지원자들은 개인 채널을 통해 생방송 및 콘텐츠 업로드 등의 미션을 수행했고 온라인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은 상위 40명만이 결승에 진출했다.

리더스코스메틱은 총 20명을 '리더스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상금 및 위촉패 등을 수여했다. 투표를 통해 높은 점수를 얻은 3명은 전자상거래와 영상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고, 영상 부문 1위를 차지한 리이치옹(李依嬛)을 '리더스 대상'으로 선정해 약 5만위안(한화 860만원) 상당의 상금 및 상품을 전달했다.

리더스코스메틱은 관중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추첨을 통해 2명에게 3박4일 2인 홍콩 여행권을 증정했다. '리더스 체험존'을 설치해 리더스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리더스코스메틱 관계자는 "리더스의 왕홍 콘테스트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90대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20명의 리더스 홍보대사와 함께 중국 내에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