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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양동근의 향상심...현대모비스를 이끄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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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학생체=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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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1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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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의 캡틴 양동근. /사진=KBL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의 캡틴 양동근. /사진=KBL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서울 SK 나이츠를 제압하며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선두권 추격도 계속했다. 늘 그렇듯 중심에 캡틴 양동근(37, 180cm)이 섰다. 말이 필요없는 팀의 핵심이다. 하지만 양동근은 더 잘해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시즌 4라운드 SK전에서 98-92의 재역전승을 따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기 막바지에 10연승을 질주했다. 순위도 7위에서 한껏 끌어올렸다. 불과 며칠 전까지 현대모비스는 선두권인 DB-KCC-SK를 바짝 추격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3일 DB에 패하며 연승이 끊겼다. 이후 삼성을 잡았지만, KCC에 지면서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다. 10연승 이후 1승 2패. 빡빡한 일정까지 겹치며 체력도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SK를 만났다. 쉽지 않은 상대였고, 실제로 그랬다. 전반은 뒤졌다. 후반 들어 수비를 바꾸면서 흐름이 살아났고, 역전을 일궈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낸 것이다.

양동근의 활약이 좋았다. 양동근은 3점슛 4개를 넣는 등 20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연승 기간에도 폭발적인 활약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던 양동근은 이날도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경기 후 양동근은 "일단 오늘 이겨서 좋다. 연승 이후 경기력이 좋지 못해 스트레스가 있었다. 그래도 전반기를 승리로 끝냈다. 그것도 우리보다 위에 있는 팀을 잡았다. 다행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스스로 아쉬운 부분을 짚었다. 양동근은 "기복을 줄여야 한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내가 좀 더 활동량을 많이 보여야 한다. 더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슛이 안 들어갔을 때 소극적인 모습이 나온다. 고쳐야 한다. 사실 잘 되지 않는다. 생각이 많은 스타일이다. 감독님이 빨리 잊고 다음 것 하라고 하신다. 노력하고 있다"라고 더했다.

사실 양동근은 오랫동안 현대모비스의 '간판'으로 활약해왔다. 데뷔 시즌이던 2004-2005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12시즌을 뛰고 있다(군 복무 기간 제외). 우승 반지도 5개나 가지고 있다. 특히 2012-2013시즌부터 팀의 3연패도 이끌었다.

2016-2017시즌(평균 9.8점)을 제외하면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하고 있으며, 통산 평균 득점도 12.5점이다. 어시스트로 통산 평균 5.2개이며, 스틸도 1.5개다. 기본적으로 잘하는 선수라는 의미다. 이런 성적을 바탕으로 데뷔 첫 시즌 신인왕에 올랐고, 정규리그 MVP 4회에 챔피언결정전 MVP도 1회 수상했다.

나아가 '활동량'이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올 시즌을 포함해 12시즌 평균 출전시간이 34분4초다. 한국나이 38세지만, 올 시즌에도 32분26초를 뛰고 있다. 불가사의할 정도의 체력이다.

양동근이 있어 현대모비스가 초반 부진을 딛고 상위권으로 올라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정도의 선수가 더 잘해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더 많은 활동량을 보여야 하며, 기복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끝없는 향상심이다. 이쯤 되면 무섭다.

현대모비스는 전반기를 4위로 마쳤다. 한때 7위였지만, 선두권을 위협하고 있다. 격차도 크지 않다. 이제 꿀맛같은 휴식기를 가진다. 후반기 첫 경기가 오는 19일이다. 일주일 정도 쉴 수 있다. 양동근도 귀중한 시간을 얻었다. 충전을 마친 현대모비스가 후반기 어떤 모습을 보일지, 양동근은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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