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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km' 삼성 보니야, 구위는 있다..결국 관건은 '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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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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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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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28)가 첫선을 보였다. 만만치 않았다. 볼넷도 피안타도 많았다. 그래도 공 자체에 힘은 있었다. 결국 제구가 관건이다.

보니야는 지난 2월 28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연습경기 롯데전에 선발로 나서 2이닝 5피안타 4볼넷 6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8개였고, 최고 구속은 148km가 나왔다.

보니야는 삼성이 팀 아델만(31)에 이어 영입한 두 번째 외국인 투수다. 총액 70만 달러. 아주 특급이라 할 수는 없지만, 구단에서는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최고 152km에 평균 148km의 속구를 뿌리며 '강속구 투수'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줄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준학 단장도 "기본적으로 우리에게 없는 유형의 선수"라며 "공도 빠르고, 커맨드도 괜찮다는 평가를 받았다. 1990년대생으로 나이도 젊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이런 보니야가 첫 실전에 나섰다. 결과는 썩 좋지는 못했다. 볼넷이 많았고, 집중타도 허용했다. 실점도 6점이 있었다. 단, 수비의 지원을 받지 못해 자책점은 2점이었다.

제구가 살짝 아쉬웠다. 처음 접하는 스트라이크 존에 어느 정도 애를 먹었다. 마운드도 계속 고르는 등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만만치 않은 모습이었다.

결국 이것이 많은 볼넷으로 이어졌다. 1회초에만 볼넷 3개로 만루 위기에 처했다. 2회초에도 볼넷이 있었다. 2회초에는 집중타도 맞았다. 바깥쪽 변화구가 연이어 공략 당하는 모습이었다.

보니야는 2017년 트리플A에서 18경기(8선발) 62⅔이닝, 3승 4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59를 올렸다.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빅 리그에서는 신시내티에서 뛰며 10경기(4선발-1완투) 36⅔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8.10을 기록했다. 역시나 선발과 불펜을 넘나들었다.

보니야의 미국 시절 기록을 보면, 볼넷이 아주 적은 투수는 아니었다. 트리플A에서는 2016년과 2017년 모두 9이닝당 3.30개의 볼넷을 기록했다. 대신 9이닝당 탈삼진도 2016년 9.40개, 2017년 8.47개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이 나란히 적지 않았던 셈이다.

이날 연습경기 등판에서는 탈삼진은 없었고, 볼넷이 많았다. 그래도 공 자체에 힘은 있었다. 최고 148km의 속구를 뿌렸다.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체인지업도 괜찮았다. 적응만 한다면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보니야도 경기 후 "전체적으로 컨디션은 좋았고, 별 문제없었다. 한국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하는 날이었다고 생각한다. 리그가 다르다보니 아무래도 약간의 차이는 있는 것 같다. 내가 준비하고 적응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데뷔전에서 쓴맛을 제대로 봤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이다. 시작부터 삼성이 기대했던 빠른 공은 뿌렸다. 이제 '적응'의 영역이다. 빠른 적응이 필요하다. 그래야 제구를 갖출 수 있고, 그래야 KBO 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다. 나아가 삼성도 외국인 선수 '복'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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