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9 화질평가 역대 최고…"색정확도 완벽"

/자료제공=삼성디스플레이

갤럭시S9이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전문기관인 미국 디스플레이메이트의 화질평가에서 역대 최고 점수인 '엑셀런트 A+' 등급을 받았다고 삼성디스플레이가 1일 밝혔다.

디스플레이메이트가 28일(현지시간) 공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S9은 주요 평가항목인 밝기, 야외시인성, 색재현력 등에서 갤럭시S8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뛰어넘었다.


◇ 완벽에 가까운 최고의 색 정확도 = 갤럭시S9은 5.8인치 크기에 3K QHD+(2960x1440) 해상도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탑재해 크기와 해상도에서 전작인 갤럭시S8과 같은 규격이지만 색 정확도와 밝기, 반사율 등 화질 관련 성능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9는 디스플레이메이트의 색 정확도 평가에서 0.7 JNCD(DCI-P3, 시네마 모드 평균 기준)로 측정돼 갤럭시S8의 2.7 JNCD와 비교해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다. JNCD는 사람이 인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색차이를 의미하는 색 정확도 단위이다.

올바로 표현해야 할 좌표의 색과 실제로 디스플레이에서 표현되는 좌표의 색이 차이나는 정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수치가 1보다 낮으면 사람의 눈으로 색의 차이를 구별할 수 없는 수준을 의미한다.


디스플레이의 색 정확도가 높을수록 사람이 실제 눈으로 보는 모습과 가깝게 재현해 내기 때문에 갤럭시S9의 향상된 색 정확도는 왜곡을 최소화, 카메라로 촬영된 사진을 비롯해 각종 이미지와 영상을 더욱 실감나게 보여준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OLED는 이미 LCD(액정표시장치)를 넘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기술로 자리잡았다"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에 더해 완벽한 화질과 정확한 색표현을 위해 정밀한 최적화에 집중했고 종합평가에서 엑셀런트 A+ 화질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 뛰어난 야외 시인성·'모바일HDR프리미엄' 인증 획득= 갤럭시S9은 최대 밝기와 반사율도 개선돼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화면이 또렷이 보인다. 갤럭시S9의 최대 밝기는 1130cd/㎡(니트)로 갤럭시S8의 1020cd/㎡보다 10.7% 더 밝아졌다.

1130cd/㎡는 가로와 세로가 1m인 상자에 촛불 1130개를 동시에 켜 놓은 밝기를 뜻한다. 화면 반사율도 4.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 야외 시인성이 개선됐다.

갤럭시S9은 고화질 디스플레이 규격 인증 기관인 UHD얼라이언스로부터 고품질 HDR(하이다이나믹레인지) 영상 재생을 지원하는 기기에 부여하는 '모바일HDR프리미엄' 인증을 받았다.

HDR은 고화질 영상 기술로 색을 더욱 풍부하게 표현하고 영상의 밝고 어두운 부분을 더욱 세밀하게 표현해 화질을 높이는 최신 기술이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S9이 1130cd/㎡의 밝기와 무한대의 명암비를 구현하고 최신 디지털 시네마 국제색표준인 DCI-P3(디지털 시네마 이니셔티브)까지 충족해 고품질 영화나 컴퓨터 그래픽을 감상하기에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설명했다.

레이몬드 소네이라 디스플레이메이트 대표는 "삼성 갤럭시S9의 디스플레이는 완벽과 다름 없는 색 정확도를 갖췄다"며 "새로운 기록을 세운 매우 인상적인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라고 총평했다.

/자료제공=삼성디스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