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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SK하이닉스·LGD, IT 3인방 R&D 지출 20조원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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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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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0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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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올린 전자업계, R&D 지출도 최대…반도체 미세공정·OLED 기술개발 매진

삼성電·SK하이닉스·LGD, IT 3인방 R&D 지출 20조원 '사상최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전자업계 3인방이 지난해 20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 수준의 R&D(연구개발)비를 지출했다. 최대 실적을 기반으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4차 산업혁명 등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투자에 집중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16조8056억원으로 전년(14조7943억원) 대비 13.6% 늘었다. 이는 지난 2014년 15조325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기록한 이후 사상 최대치다.

다만 삼성전자 매출액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7.3%에서 지난해 7.0%로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201조8667억원에서 239조5754억원으로 약 18.7%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메모리반도체와 TV 등에서 이미 글로벌 1위 지위에 올라있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최대 규모의 R&D 비용을 지출한 것에 대해 "세계 IT 업계에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한 차세대 기술 및 원천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크게 세 층으로 나뉜 연구개발 조직을 운영 중이다. 1~2년 내 시장에 선보일 상품화 기술을 개발하는 각 부문 산하 사업부 개발팀, 3~5년 후 미래 유망 중장기 기술을 개발하는 각 부문 연구소, 미래 성장엔진에 필요한 핵심 요소 기술을 선행 개발하는 종합기술원이다. 해외에는 미국, 베이징, 광저우, 인도 등 12곳에 연구소를 뒀다.

이같은 R&D 투자를 기반으로 삼성전자 (78,500원 상승500 -0.6%)는 지난해 10나노(nm) 핀펫(Fin FET) 공정 기반의 프리미엄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스), 대형 UHD(초고선명) TV 등을 잇따라 개발, 출시했다. 올해에는 IoT(사물인터넷) 솔루션 확보, 반도체 초미세공정 기술 개발 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R&D 비용은 전년 대비 18.5% 늘어난 2조4870억원이다. 다만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중은 8.3%를 기록, 전년(12.2%) 대비 낮아졌는데 이는 매출액이 워낙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5.1% 늘어난 30조1094억원, 영업이익은 318.7% 늘어난 13조7213억원이다. 사상 최대 실적이었다.

SK하이닉스의 R&D 지출 항목 중 인건비가 큰 폭으로 늘었다. R&D 비용 중 인건비는 2016년 5867억원에서 지난해 8367억원으로 42.6% 늘어났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72단 3D 낸드플래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고 이를 기반으로 한 'PCle(직렬구조 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 클라이언트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제품을 출시했다. 36단 제품 대비 수익성이 높다.

SK하이닉스 (112,500원 상승1500 -1.3%) 관계자는 "고객들이 고품질, 고사양 메모리반도체를 요구하고 있어 제품 개발에 필요한 투자가 늘고 있다"며 "과거 대비 공정 미세화나 낸드플래시 적층 기술 난이도가 점점 높아져 연구에 들이는 시간, 비용, 인력 등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22,050원 상승450 -2.0%)도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R&D 비용을 지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사상 첫 영업이익 2조원 시대(2조4616억원)를 열었다.

LG디스플레이는 2016년 대비 34.3% 늘어난 1조9117억원을 R&D비용으로 지출했다. 인건비가 6684억원으로 전년(4797억원) 대비 39.3% 늘었고 감가상각비도 2984억원으로 같은 기간 118.1% 늘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선포하고 2020년까지 약 20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전체 매출액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을 현 10% 수준에서 2020년 40%까지 확대하는 한편 올해 4분기 OLED에서 첫 흑자전환을 이룰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8년 4월 4일 (16:57)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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