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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조, 성과급 지급 불가 조치에 사장실 무단 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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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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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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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카젬 사장 "4월 월급도 불확실"…부품업체들 "한국GM 사태 조속 해결 촉구"

한국GM 노조가 5일 인천 부평에 있는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집무실을 불시에 방문, 성과급 미지급 철회 등을 요구했다. 카젬 사장과 노조원들이 대화중인 모습./사진제공=한국GM
한국GM 노조가 5일 인천 부평에 있는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집무실을 불시에 방문, 성과급 미지급 철회 등을 요구했다. 카젬 사장과 노조원들이 대화중인 모습./사진제공=한국GM
한국GM이 자금난으로 6일로 예정된 작년 성과급 절반 지급을 못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노조가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의 집무실을 무단 점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자동차 업계 및 한국GM에 따르면, 카젬 사장은 작년 성과급 절반분(인당 450만원)을 지급할 수 없는 상태에 놓였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전체 직원들에게 이날 오전 발송했다. 이에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현재까지 수시간 동안 사장실을 무단 점거중이다. 노조는 카젬 사장 집무실의 집기를 부수는 등 과격한 행동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젬 사장은 다른 곳으로 옮긴 상태다.

이날 오전 카젬 사장은 이메일에서 "회사는 현재 심각한 유동성 위기 상황에 놓여 있으며, 이해관계자들로부터의 추가적 자금 투입이 없다면 4월에 도래하는 각종 비용을 지급할 수 없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자금난으로 회사는 2017년 입금 협상에서 약속한 2차 성과급을 예정된 4월 6일에 지급할 수 없게 됐다"며 "이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작년 성과급 절반(미지급)은 1인당 약 450만원이다. 여기에 한국GM 전체직원 1만6000여명을 곱하면 약 720억원이 된다. 720억원 조차 마련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뜻이다.

그는 4월 급여에 대해서도 "지급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에 대해 직원 여러분과 진척 상황을 공유하겠다"며 지급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런 가운데 GM의 우수 부품공급업체 31곳은 한국GM 사태를 조속히 해결해달라고 정부와 산업은행, 한국GM 노사에 촉구했다.

GM 본사로부터 '글로벌 최우수 협력업체(SOY·Supplier of the Year)'로 선정된 바 있는 31개 국내 부품업체들은 5일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들은 "한국GM 노사는 하루 속히 신차가 배정되고 신기술이 도입돼 공장가동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대타협의 정신으로 협상을 완료해달라"고 호소했다.

한국GM은 추가 인건비 절감안(복리후생비·연 1000억원 규모)에 아직 합의하지 못해 자구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노사는 아직 8차 교섭 날자 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GM 본사 측은 오는 20일까지 우리 정부에 자구안을 제출하지 못하면 '부도'가 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GM 노조가 5일 인천 부평에 있는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집무실을 불시에 방문, 성과급 미지급 철회 등을 요구했다. 노조원들이 사장실 등을 점거중인 모습./사진제공=한국GM
한국GM 노조가 5일 인천 부평에 있는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집무실을 불시에 방문, 성과급 미지급 철회 등을 요구했다. 노조원들이 사장실 등을 점거중인 모습./사진제공=한국GM
한국GM 노조가 5일 인천 부평에 있는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집무실을 불시에 방문, 성과급 미지급 철회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사장실의 집기 일부를 부수는 과격한 행동을 하기도 했다./사진제공=한국GM
한국GM 노조가 5일 인천 부평에 있는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집무실을 불시에 방문, 성과급 미지급 철회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사장실의 집기 일부를 부수는 과격한 행동을 하기도 했다./사진제공=한국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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