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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골프존 조이마루 인수에 '주총 결의 취소'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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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골프존 조이마루 인수에 '주총 결의 취소' 소송

머니투데이
  • 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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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0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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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은 골프존이 조이마루를 인수하는 건에 대해 주주총회 결의 취소 소송을 냈다.

KB자산운용은 4일 자사 홈페이지에 "지난달 25일 대전지방법원에 골프존의 조이마루 사업부 양수 승인의 건에 대해 주총 결의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해당 결정은 스튜어드십 코드 내 수탁자 책임 이행 활동에서 이뤄졌다. KB자산운용은 골프존의 2대 주주이며 최대주주는 골프존 뉴딘이다.

앞서 골프존은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골프존 뉴딘으로부터 조이마루 사업부를 949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KB자산운용은 해당 행위가 주주 가치를 훼손하는 결정이라는 주장이다.

KB자산운용은 관계자는 "우리가 지켜본 조이마루는 골프존 기념사업에 불과하다"며 "설립 후 3년이 지났지만 매출액은 46억원에 불과한데 연간 감가상각비는 60억원에 달해 수익가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매출액 46억원 규모의 적자 사업부를 949억원에 양수하는 결정을 내린 이사회는 골프존 주주들의 대의기관으로서 의무를 다하고 있다 보기 어렵다"며 "이는 골프존의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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