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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진로교육 '꿈길' 덕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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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문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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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9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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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백암중·용호고 등 '꿈길' 활용 진로체험 교육과정 운영

백암중학교 학생들이 진로 수업시간에 창업과 관련해 주제를 정하고 있는 모습이다.(백암중 제공)
백암중학교 학생들이 진로 수업시간에 창업과 관련해 주제를 정하고 있는 모습이다.(백암중 제공)
초·중·고교생의 다양한 진로교육·진로체험을 지원키 위해 개발된 진로체험전산망 ‘꿈길’(www.ggoomgil.go.kr) 시스템이 교사는 물론 지역 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꿈길은 진로체험처와 체험지원학생의 매칭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 맞춤형 진로 탐색·설계를 지원한다.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 연구학교로 지정된 경기도 용인시 백암중학교도 꿈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학교 가운데 하나다. 이 학교는 이른바 '3E 맞춤형 112' 진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E는 탐색(Exploration)-체험(Experience)-평가(Evaluation) 등 3단계로 나눠 각 단계에 맞게 맞춤형으로 진로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112는 이 학교 교사 1명이 학생 12명을 밀착 지원한다는 의미다.

박정희 백암중 교사는 꿈길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교사는 "꿈길이 없었으면 교사가 직접 진로체험처 발굴을 위해 아직도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있었을 것"이라며 "지역 사회의 다양한 체험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체험처 발굴·관리를 위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꿈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학생 진로교육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학교에서 진로 교육·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자신이 하고 싶은 미래 직업에 대해 생각해 보고 성취 경험과 자신감을 갖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교사는 꿈길이 보다 활성화되기 위한 주문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선 양질의 진로체험처가 더 많이 확보돼야 한다"며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모두 같은 분야나 직업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만큼 동기부여를 위해 맞춤형 소규모 체험도 이뤄질 수 있도록 꿈길이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산업 변화에 따른 미래 직업세계 변화에 대비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 인프라가 확충돼야 한다는 얘기다.

경기도 군포시 용호고도 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 연구학교로 지정된 학교다. 이 학교 역시 꿈길을 활용해 일반 교과와 진로교육(체험)을 연계한 '스파이더 웹' 기반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스파이더 웹은 학생의 진로에 맞춰 체험이나 동아리 활동 등 교육과정과 진로체험을 거미줄 구조로 체계화한 진로교육 시스템이다.

이 학교 박성범 교사(진로부장)는 "입시를 앞두고 있어 고교생의 진로체험은 아무래도 중학생보다 제한적"이라며 "그러나 꿈길을 이용하면 번거롭지 않고 유용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박 교사는 "학생들이 학교 밖 현장 체험에 대해 크게 만족스러워한다"며 "교사 입장에서도 진로체험처와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주고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도록 도와주는 꿈길이 편하다"고 했다.

송은주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은 "다음 달부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아이들도 꿈길을 활용해 진로체험을 할 수 있게 된다"며 "앞으로 방과 후 학교와 온종일 돌봄체계, 교육관련 기관의 위탁사업기관 등에서도 꿈길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매칭지원 기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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