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치유원' 등서 '여름 특별프로그램' 운영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사진제공=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여름휴가 기간 동안 국립산림치유원과 국립숲체원, 국립치유의 숲 등 전국의 산림복지시설에서 다양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에서는 다음 달 9∼10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녹색감성, 선비문화교실'을 진행한다.

다도문화와 조상들의 선비문화를 통해 올바른 가치관 함양 및 자연생태계로부터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또 '국립횡성숲체원'에서는 목재체험공간을 조성하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다양한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편백나무 숲이 유명한 '국립장성숲체원 치유의숲'에서도 둘째·넷째 주 토요일마다 신혼부부 및 출산 준비 가정을 대상으로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한 숲태교 프로그램(여름 숲에 온 특별한 선물)이 무료로 진행된다.

'국립칠곡숲체원'에서는 여름철 에너지 절감을 독려하고자 이달 21∼22일과 28∼29일 '숲 체험과 병행한 에너지 절감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00년 된 금강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국립대관령치유의숲'에서는 명상과 족욕 등 오감치유를 할 수 있는 '소 쿨(So Cool) 캠프'가 진행된다.

수도권에서 접근이 쉬운 '국립양평치유의숲'에서도 매주 토요일마다 가족의 건강 증진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참가족 여름나기' 산림치유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이번 특별프로그램은 관광복지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국정과제 이행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며 "이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진흥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해당 시설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