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단독]삼성전기, 하반기 '고졸' 신입사원 또 뽑는다…올해 1000명↑

머니투데이
  • 이정혁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11,912
  • 2018.08.22 04:0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상반기 2~3배 규모 신규채용…부산사업장 MLCC 생산라인 근무 예정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에서 열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마친 취업준비생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에서 열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마친 취업준비생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MT단독
삼성전기 (165,000원 상승11000 -6.2%)가 올 하반기 고졸(5급) 신입사원을 또 뽑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반기 채용의 2~3배 규모로, 사상 최대 수준의 고졸 채용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기가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 호황에 올라탄 만큼 올해 고졸 신규채용 규모만 1000명이 넘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조만간 대규모 고졸공채를 실시한다. 채용 규모는 최소 700명 이상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기는 상반기 300여 명의 고졸 인력을 신규채용한데 이어 지난달에도 150여 명 규모의 고졸 신입사원을 뽑은 바 있다. 하반기 합격자 대부분은 부산사업장에 있는 MLCC 생산라인에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올 하반기 고졸 신규채용까지 포함할 경우 삼성전기의 올해 전체 고졸 채용 규모는 1000명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전자 계열사가 한 번에 이렇게 많은 고졸 채용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전국 공공기관이 매년 고졸 채용 규모를 줄이고 있는 것에 비춰봤을 때 삼성전기 하반기 고졸 공채에 지원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고졸 정규직 채용인원은 1858명(361곳)으로, 5년 전보다 160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기 고졸 신입사원 초봉은 특근 등 각종 수당을 포함해 3500만~4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같은 고졸공채라도 다른 기업들보다 연봉이나 복지수준 등이 좋기 때문에 고졸 취업 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자랑한다.

삼성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삼성은 2012년 그룹 전체를 통틀어 600여 명의 고졸자를 뽑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시 그룹 2배 이상 규모의 고졸 공채인 만큼 고졸 채용 시장 전반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의 대규모 고졸 공채는 MLCC 초호황 덕분이다. 글로벌 MLCC 시장은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등의 폭발적인 수요로 수급 자체가 빠듯한 상황이다.

삼성전기는 현재 세계 MLCC 공급량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달 2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 콜(전화회의)에서 "MLCC 공급부족 사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내년 이후에도 자동차 전장(전자장비)용 MLCC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업황 호조에 따른 채용 확대는 다른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8년 8월 21일 (15:33)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K원전 '부활의 열쇠' 되나…스마트원전 SMR에 거는 기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