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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UP-양현종 DOWN.. 두 좌완의 엇갈린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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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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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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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차우찬과 KIA 타이거즈 양현종. /사진=LG,KIA 제공
LG 트윈스 차우찬과 KIA 타이거즈 양현종. /사진=LG,KIA 제공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들이 격돌했다. 차우찬(31)과 양현종(30)이 주인공. 그리고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차우찬이 웃었고, 양현종은 울었다.

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KIA전에서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9-1의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LG는 5위 KIA와 승차를 2경기에서 1경기로 줄였다. 맞대결 승리 효과를 누린 셈이다. 이제 28일 경기까지 승리하면, 승차는 0이 된다. 동시에 승률에서 KIA에 앞서 5위에 복귀할 수 있다.

선발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이날 LG는 차우찬을, KIA는 양현종을 냈다. 냉정히 말해 올 시즌 성적만 보면 양현종 쪽으로 무게추가 기운 것이 사실이다. 양현종은 KIA의 에이스로서 시즌 내내 꾸준했다. 반면 차우찬은 올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위력이 다소간 떨어진 상태였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차우찬이 에이스의 위용을 선보였다. 차우찬은 이날 8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차우찬은 6회 1사까지 퍼펙트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모습이었다. 실점이 있기는 했지만, 전혀 지장은 없었다.

올 시즌 KIA에 약했던 차우찬이기에 호투가 더 반가웠다. 올해 차우찬은 KIA전 3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13.50에 머물고 있었다. 1승도 5이닝 4실점 승리였다. 5회 이전 강판도 한 차례 있었다.

하지만 이날은 아니었다. 특유의 묵직한 속구가 돋보였고, 제구도 좋았다. 거침없는 투구로 KIA 타선을 잠재웠다. 차우찬을 비교적 잘 공략했던 KIA 타선이었지만, 이날은 꽁꽁 묶이고 말았다.

반대로 양현종은 울었다. 양현종은 이날 4이닝 7피안타 4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4이닝은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소 이닝이다. 5회 이전 강판 역시 처음이다. 마지막이 지난해 6월 1일 NC전이었다(당시 2이닝 6실점 3자책). 이후 483일 만에 조기 강판을 맛봤다.

7실점 역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이었다. 기존 최다는 6실점. 공교롭게도 당시 상대로 LG였다(3월 31일 LG전 6⅓이닝 6실점). 그리고 이날 LG를 상대로 또 한 번 크게 무너졌다. 양현종의 마지막 7실점 경기는 지난해 5월 26일 롯데전이었다. 489일 만에 쓴맛을 봤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LG 류중일 감독이나, KIA 김기태 감독이나 '중요한 경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5위를 굳히고 싶은 KIA나, 5위를 탈환해야 하는 LG 모두 승리가 필요한 것은 같았다.

그리고 선발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차우찬이 살아난 LG가 웃었고, 양현종이 무너진 KIA가 울었다. KBO 리그를 대표하는 두 좌완의 희비가 크게 엇갈린 경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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