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에 2100선 하회...코스닥도 700선 밑돌아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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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세를 나타내며 각각 2100선과 700선을 하회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52포인트(0.60%) 하락한 2088.7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0.42% 하락한 698.21을 기록 중이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휴장했다.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별세하자 뉴욕거래소 측은 '국가 애도의 날'에 맞춰 휴장 계획을 밝혔다.

◇코스피, 외인 매도에 2100선 밑돌아=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71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33억원 18억원 순매수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74계약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9계약 1327계약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가 미미한 가운데 비차익이 369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 369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서비스가 1%대 하락 중이다. 섬유의복 의약품 의료정밀 운송장비 건설 금융 은행 증권 보험 제조가 1% 미만 하락세다. 그밖의 업종들은 1% 미만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삼성전자 (77,500원 ▲800 +1.04%)와 NAVER (184,400원 ▼300 -0.16%)가 1%대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 (174,200원 ▼1,700 -0.97%) 셀트리온 (189,000원 ▲5,300 +2.89%) 현대차 (251,000원 ▼500 -0.20%) KB금융은 약보합세다. SK텔레콤 POSCO는 1% 미만 상승 중이며 LG화학은 보합세다.

넷마블이 신작 게임인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출시 당일 8%대 하락 중이다.

◇코스닥, 700선 아래로 하락=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억원 72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127억원 순매수다.

코스닥은 업종별로 하락 업종이 우세한 편이다. 소폭 상승 중인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종이목재 화학 운송 섬유의류를 제외하면 대부분 1% 미만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대부분이다. 신라젠 (4,685원 ▲15 +0.32%) 메디톡스 에이치엘비가 1%대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CJ ENM (76,000원 ▼2,300 -2.94%) 포스코켐텍 바이로메드 스튜디오드래곤이 1% 미만 하락세다. 펄어비스가 2%대 강세, 코오롱티슈진이 1%대 상승 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0.3원 오른 1114.3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