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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병원에서 고혈압 관리…환자부담은 연간 1~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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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병원에서 고혈압 관리…환자부담은 연간 1~2만원

머니투데이
  • 세종=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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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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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경제정책방향]사업자 공모 후 내년 1월부터 시행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개요 /사진제공=보건복지부
1년 동안 최대 2만3000원 가량의 비용으로 동네의원에서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7일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2019년 경제정책방향'을 의결했다. 이번 경제정책방향에는 동네의원 등 1차 의료기관의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1차 의료기관은 환자의 질환과 생활습관 등을 평가해 '맞춤형 케어플랜'(관리계획)을 세운다. 특히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환자 상태를 비대면으로 모니터링한다.

환자는 혈압과 혈당계를 이용해 일주일에 한번 이상 혈압과 혈당 정보를 전송한다. 의사는 환자의 상태를 보고 전화상담 등에 나서게 된다. 동네의원은 간호사 등 '케어 코디네이터'를 활용해 의사 등과 팀을 이뤄 관리계획을 수립한다.

정부는 오는 21일까지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나서게 될 사업 참여자를 공모한다. 시범수가에 대한 환자의 본인부담률은 10%로 산정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할 경우 환자의 연간 본인부담금은 1만6000~2만3000원 수준이다.


시범사업은 내년부터 실시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비대면 모니터링 등을 통해 국민 의료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포괄적 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입원감소 등 의료비 절감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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