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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피라미드 인근서 사제폭탄 폭발…관광객 등 4명 사망

  • 뉴스1 제공
  • 2018.12.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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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 주장 세력 없어…당국, 확대해석 경계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28일(현지시간) 이집트 기자피라미드 인근에서 발생한 사제폭탄 폭발로 크게 손상된 관광버스.  © AFP=뉴스1
28일(현지시간) 이집트 기자피라미드 인근에서 발생한 사제폭탄 폭발로 크게 손상된 관광버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이집트 관광명소인 기자 피라미드 인근에서 폭발물이 터져 관광객들과 이들을 인솔하던 가이드 등 4명이 사망했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5분 이집트 카이로 외곽의 기자 피라미드에서 4km가량 떨어진 알하람 지역 길가에서 사제폭탄이 폭발했다.

폭발 당시 도로를 지나던 관광버스에 탑승했던 베트남인 관광객 3명과 이집트인 가이드 1명 등 4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부상했다.

이 버스에는 이집트인 운전사와 가이드, 베트남인 관광객 14명 등 16명이 타고 있었다.

사제폭탄은 도로 측면에 위치한 벽 쪽에 설치됐던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이번 공격의 배후를 주장한 세력은 없다. 이집트 군은 최근 북동부 시나이반도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연계 소탕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집트 보안 당국은 사고 현장에 요원들을 배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집트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공격은 약 1년만으로, 이번 사건은 관광 사업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와중에 발생했다.

무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는 "세계의 어떤 나라도 100% 안전을 보장할 수는 없다"며 사건을 확대 해석해 증폭시키지 말 것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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