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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저임금 새해 최대 44%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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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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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3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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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州, 31개市 최저임금 인상…민주당, 10년 동결 연방 최저임금 인상 추진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물류창고에서 한 노동자가 상품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물류창고에서 한 노동자가 상품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새해부터 미국 주요 지역의 시간당 최저임금이 크게 오른다. 미국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시간당 최저임금을 책정하고 있지만, 주별로 주민투표와 주의회 결정에 따라 최저임금을 더 올릴 수 있다. 특히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미국에서도 물가가 비싼 지역을 중심으로 최저임금이 상승률이 가파르다.

미 NBC방송은 1월 1일부터 미국 내 20개 주와 21개 도시가 최저임금을 올린다며, 미 전역 약 1700만명 노동자의 소득이 증가할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가운데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메인, 매사추세츠, 미주리, 뉴욕, 워싱턴 등 8개 주는 시간당 최저임금을 최종적으로 12~15달러까지 올릴 계획이다.

인상 폭이 가장 큰 곳은 뉴욕주 북부로, 10.40달러에서 15달러로 44% 넘게 오른다. 도시별로는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 등 13개 도시와 자치주(카운티)가 새해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 이상으로 올리기로 했다.

노동 관련 시민단체인 '미국고용법프로젝트(NELP)'에서 주정책을 담당하는 폴 손 국장은 "미국에서도 물가가 가장 비싼 캘리포니아에서는 시간당 임금이 20달러를 돼야 생활할 수 있다"면서 "시간당 최저임금이 15달러라는 것은 시작일 뿐이며, 아이가 있는 가정이나 생활비가 비싼 지역에서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했다.

연방정부 최저임금은 시간당 7.25달러로 유지된다. 2009년 이후 변동이 없는 것이다. 이에 지난 11월 중간선거에서 하원 과반을 장악한 민주당은 새 회기가 시작되면 연방 최저임금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NBC방송은 "백악관이 최저임금 인상이 중소기업에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어 연방 최저임금 인상까지 험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일부 주에서는 물가가 오르고 일자리가 줄어드는 등 부작용 우려도 나온다. AP통신은 "2016년 시간당 최저임금을 13달러로 올린 시애틀에서 실업률이 크게 오른 사례가 있다"면서 "시간당 19달러 이하를 버는 저소득층에서는 고용이 유지돼도 일하는 시간이 줄면서 전체적으로 소득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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