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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수교 40주년' 축하서한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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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수교 40주년' 축하서한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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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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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갈등 속 "협력관계 구축" 강조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 AFP=뉴스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일 양국 수교 제40주년을 맞아 축하서한을 교환했다고 중국 측이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양국관계는 세계 평화와 안정·번영에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며 "협력이 가장 좋은 선택이란 건 역사가 충분히 증명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어 "(미중) 쌍방과 세계의 인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협조와 협력, 그리고 안정을 기초로 양국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의 이 같은 서한 내용은 최근 미중 간 무역 갈등 상황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시 주석은 전날 국영방송 등을 통해 보도된 2019년 신년연설에선 "우린 지금 지난 100년간 없었던 큰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국제정세가 어떻게 바뀌더라도 중국의 주권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믿음과 결심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에게 보낸 서한에서 "개인적으로 양국의 협력을 발전시켜 건설적인 미중관계를 구축하는 게 최우선 사항"이라며 "우리의 강한 우정이 앞으로 큰 성과를 내는 데 매우 좋은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미중 양국은 1979년 1월1일 공식 수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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