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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 술 마셔봐" 軍, 술자리 폭언 육군 대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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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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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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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부하에게 도시락 사와라 사적 심부름도…직무 배제조치, 15일 보직해임 심의

육군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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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부하 간부에게 '코로 술을 마셔보라'고 폭언한 육군 대령이 군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도시락을 사오라는 등 사적 심부름을 시킨 것으로도 파악됐다.

육군 관계자는 술자리에서 부하에게 폭언을 하고 개인적인 심부름을 시킨 계룡대 소속 A 대령을 지난 13일 직무배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A 대령은 최근 부하 간부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소주잔을 엎어 놓고 파인 부분에 소주를 따라 자신이 먼저 코로 마셨다.

시범(?)을 보인 A 대령은 부하 간부들에게 "해볼 사람은 해봐라"고 말했다. 동석한 일부는 따라 했고 일부는 하지 않았다.

육군 관계자는 "A 대령이 코로 술을 마시라는 것을 강제로 권하지는 않았다"면서 "이러한 점을 감안해 형사입건은 하지 않고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A 대령은 부하 간부에게 도시락을 사오라는 등 사적 심부름을 시킨 것으로도 조사됐다.

군 당국은 15일 A 대령에 대한 보직해임 여부를 판단을 '보직해임 심의'를 개최한 뒤 징계심의위원회에 넘겨 징계 여부 및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육군에서는 지난달 모 부대 소속 여군 장교가 남성 부사관에게 폭언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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