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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 "예멘 내전서 완전히 발 빼야"…트럼프에 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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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1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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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56표로 합동결의안 의결…공화당 7표 이탈 곧바로 하원 표결 예정…백악관은 거부권 예고

미국의 예멘내전 개입을 반대하는 시위대.(자료사진) © AFP=뉴스1
미국의 예멘내전 개입을 반대하는 시위대.(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미군이 예멘 내전에서 완전히 발을 빼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결의안이 미 상원을 통과했다. 공화당 일부 의원이 이탈해 민주당 측에 협력하면서 나온 결과물이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상원은 예멘 내전과 관련한 합동결의안을 찬성 56표, 반대 46표로 의결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예멘에 영향을 주는 모든 미군 병력을 30일 이내에 철수할 것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촉구하고, 의회 승인 없이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의 공습을 지원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합동결의안은 형식과 효력 등에서 일반 법안(Bill)과 동일한 법적 구속력을 갖는다. 의회 차원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외교 정책에 사실상 반기를 든 셈이다.

결의안이 공화당 주도 상원을 통과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일부 공화당 의원이 당론을 이탈해 민주당과 뜻을 같이했기 때문이다. 수전 콜린스(메인), 마이크 리(유타), 리사 머코스키(알래스카) 등 7명의 공화당 의원이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마이크 리 상원의원은 "사우디는 미국의 군사 지원을 받을 자격을 갖춘 동맹국이 아니다"며 미국의 무기로 잔혹한 전쟁을 치러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하원은 이르면 14일 상원을 통과한 결의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결의안은 상·하원을 모두 통과하고 대통령이 서명해야 효력을 갖는다.

하지만 백악관은 상원 표결에 앞서 대통령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이다.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이번 결의안에 대해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결정을 무효로 하려는 점에서 중대한 헌법적 우려를 일으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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