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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모스크 총격 40명 사망… "계획된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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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수 기자
  • 2019.03.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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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호주인 등 4명 체포… 총격범 추정 인물, 소셜미디어 통해 당시 영상 올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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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소재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40명이 숨졌다.

15일 현지매체 스터프에 따르면 재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오후 7시(현지시간) "이는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밖에 설명할 수 없다"며 "치밀하게 계획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40분부터 크라이스트처치 헤글리공원 인근 마스지드 알 누르 모스크와 린우드 마스지드 모스크에서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40명이 숨졌다. 알 누르 모스크와 린우드 모스크에서 각각 30명과 10명이 숨졌으며, 20명은 중상을 입었다. 보건당국은 48명이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남성 3명과 여성 1명을 체포했다. 이중 한 명은 극우 성향을 지닌 호주인 남성 브렌트 타란트로 밝혀졌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날 "현재 (총격 사건으로) 구금된 이가 호주 태생임을 확인했다"며 "극우 테러리스트"라고 밝혔다.

뉴질랜드는 이날 총격 이후 국가 안보 수준을 낮음 단계에서 높음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사진=뉴질랜드 매체 1뉴스 홈페이지 캡쳐
/사진=뉴질랜드 매체 1뉴스 홈페이지 캡쳐
한편, 타란트로 추정되는 인물이 인터넷으로 범행 장면을 생중계하고 선언문까지 발표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사건이 벌어지기 직전 총격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트위터와 온라인 포럼사이트 '8chan'에 백인 우월주의 선언문을 게시했다. 선언문에서 그는 본인이 28살 호주인이라고 밝히며, 자신에게 영향을 준 '백인 우월주의 영웅'들의 이름을 댔다. 또한, 자신이 파시스트임을 선언하며 중국의 정치사상이 본인과 가장 가깝다고 말했다.

8chan에 올린 게시글에는 페이스북에 총격을 중계한다면서 주소도 연결시켜놨다. 이어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사건 관련한 17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헬멧 카메라로 촬영된 듯이 보이는 영상은 총격범으로 보이는 남성이 모스크 두 곳 근처로 운전해 이동하는 모습과 사원 입구에서 총격을 벌이는 장면이 2분가량이 담겼다.

또 그가 양방향으로 난사하고 난 뒤 차량으로 돌아와 무기를 바꿔 다시 사원으로 가 사격하는 모습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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