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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브렉시트…메이, EU에 연장요청 서한 보낸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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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2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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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교착상태 막다른 벽…브렉시트 연기 요청" BBC "6월30일까지 연장 요청할 듯…더 길 수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 AFP=뉴스1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게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시점을 연기해달라는 서한을 보낼 예정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메이 총리의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와 관련한 영국 하원의 교착 상태가 막다른 벽에 다다랐다고 인정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EU에 브렉시트 시행일을 미뤄달라는 서한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서한은 EU 정상회의가 열리는 21일 전인 19~20일 사이에 보내진다. 한 내각 관계자는 BBC에 메이 총리가 6월30일까지 브렉시트를 연장해달라고 요구할 계획이지만 이보다 더 길게 연장하는 옵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아직 내각이 연장 기간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전했다.

앞서 메이 총리는 하원에서 진행됐던 릴레이 표결 결과에 따라 EU로부터 브렉시트 시행일 연장 허가를 받겠다고 약속했다. 브렉시트 시행일을 연장하려면 영국이 요청하고 나머지 EU 27개 회원국이 동의해야 한다.

메이 총리는 EU에 연장 요청을 하기 전 먼저 하원에서 자신의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세 번째 표결을 진행하려고 했다. 그러나 하원의장은 '근본적으로 동일하거나 똑같은 안건은 제출할 수 없다'며 이를 반대했다.

애초 영국을 향해 '연장이 필요한 명확한 이유를 설명하라'고 촉구하던 EU 지도자들은 격분했다. 이들은 영국은 원하는 바를 분명히 말하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영국은 46년간 몸담았던 EU를 앞으로 10일 뒤 아무런 대책 없이 떠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셸 바르니에 EU의 브렉시트 협상 대표는 메이 총리에게 브렉시트 협상 연장은 나머지 EU 27개국에게 "정치적 그리고 경제적인 비용을 초래한다. 오랜 기간을 연장하려면 새로운 요소나 새로운 정치적 과정 등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영국 하원의 지지를 확보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연기한다고 해서 영국에서 탈퇴 협정의 비준 가능성이 높아질 것인지 봐야 한다. 연기의 목적과 결과는 무엇인가"라며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 연기를 요청할 경우 27개국 정상이 그 이유와 유용성을 평가할 것이다. EU 지도자들이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영국으로부터의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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