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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美소송 로펌' 김석한 변호사, 오늘 MB재판 출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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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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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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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 다스 소송비 대납요청 의사 삼성 전달한 의혹 관련

이명박 전 대통령 / 사진=홍봉진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 사진=홍봉진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소유한 회사라는 의혹을 받은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가 미국에서 진행한 소송을 대리한 미국 로펌 소속 변호사가 이 전 대통령의 뇌물·횡령 재판 항소심에 증인으로 소환됐다. 실제 출석 여부는 불분명한 상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에서 진행되는 이 전 대통령 재판의 항소심 공판에 미국 로펌 에이킨검프에 속한 김석한 변호사가 증인으로 소환됐다.

김 변호사는 이학수 삼성그룹 전 부회장을 찾아가 '다스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소송의 비용을 삼성이 대납해주기 바란다'는 이 전 대통령의 의사를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당시 다스는 BBK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기 위한 소송을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었다. 이 전 부회장은 삼성이 당시 이 전 대통령의 뜻대로 67억여원의 소송비를 대납해줬다는 진술을 내놓기도 했다.

다만, 한국계 미국인인 김 변호사가 실제 재판에 출석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에서 이 전 대통령 혐의의 유죄 인정에 핵심 역할을 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핵심 증인들에 대해 증인소환을 했음에도 이들이 재판에 나오지 않자 강제구인까지 진행해 재판을 진행하려고 했었다. 실제 이 전 회장에 대해서는 강제구인장이 발부돼 5일 출석이 예상된다.

이에 비해 김 변호사는 미국 국적인 데다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변호사가 자의적으로 출석하지 않을 경우 미국 당국의 협조가 있어야만 재판에 소환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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