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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산불 예방 최종병기는 '염소 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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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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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하는 염소들 © News1
열일하는 염소들 © News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대형 산불이 잦은 캘리포니아 등 미국 서부주들에서 염소가 산불 방지·예방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염소가 불이 옮겨붙기 쉬운 관목과 건초를 미리 먹어치워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는 역할이다. 이미 효과도 탁월해 염소떼를 필요한 곳에 임대해주는 사업도 번창중이다.

미국 CNN 방송은 9일(현지시간) 염소떼 렌트를 위해 기금을 모으고 있는 네바다시티의 사례를 소개했다. 샌프란시스코로부터 200여㎞ 떨어진 네바다시티는 시에라네바다 산맥에 자리한 산중 마을이다. 숲과 일체를 이루는 최고의 자연 절경이지만 캘리포니아 산불 통로의 한 가운데 위치해 있다. 르네 세넘 부시장은 "부싯깃통 위에 살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가까운 인접 파라다이스 마을은 지난해 11월 '캠프파이어' 산불로 홀랑 타버렸다. 산불 대책을 고심해 오던 시당국은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염소를 택했다. '고트(Goat) 펀드 미'를 통해 모금한 기금으로 염소떼를 렌트할 예정이다.

숲으로 둘러싸인 네바다시티 전경 © 뉴스1
숲으로 둘러싸인 네바다시티 전경 © 뉴스1

염소떼 렌트 사업은 기후변화로 점점 산불이 잦아지는 서부지역서 핫한 사업이다. 염소 1200마리를 갖고 '환경 토양 매니지먼트'사를 운영중인 자니 곤잘레스는 지칠줄 모르는 염소의 먹성을 성공 요인으로 꼽는다. 그에 따르면 염소는 하루 자신 체중의 9% 가량인 4.5kg까지 먹어 치운다. 가파른 곳도 잘 오르고 다른 가축이 잘 먹지 않는 종류의수풀도 잘 해치운다. 필요한 곳에 울타리를 치고 방목해 먹이를 다 먹어치우면 다른 곳으로 이동해 또 플어 놓는다. 염소떼가 지난 곳은 자연스레 산불 차단에 중요한 방화벽이 쳐진다. 염소외 소, 양 등도 함께 풀어놓으면 효과가 더 좋다고 곤잘레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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