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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선언 1주년에도…남북연락사무소 소장회의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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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 2019.04.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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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북미정상회담 이후 9주째…북측 소장대리 왔지만 회의는 안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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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9월 14일 오전 개성공단에서 열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에서 남측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참석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2.26.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26일에도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소장회의는 개최되지 않았다. 소장회의가 열리지 않은지 벌써 9주째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측 소장은 평소대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로 정상 출근해 근무하고 있으나 오늘 소장회의는 개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남측 소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북측 소장대리 김광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장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위치해 있음에도 회의가 열리지 않아 다소 이례적인 상황이다.

판문점 선언이 1주년을 맞았지만 교착상태에 빠진 비핵화 협상, 이와 맞물려 소강상태에 있는 남북관계를 비롯해 최근 남측 정부에 대한 불편한 심기 등 여러 상황이 반영됐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부대변인은 "북측의 전종수 소장은 이번에 소장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는 점을 우리 측에 미리 통보했다"며 "현재 북측에는 김광성 소장대리가 현지에서 근무 중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남북 간 협의와 합의에 따라 오늘 소장회의는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됐다"며 "(남측) 소장은 연락사무소 운영과 관련한 현안 업무를 현지에서 처리하고 있다"고 했다.

남북은 지난해 9월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소한 뒤 매주 금요일 소장회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천해성 차관은 매주 금요일 개성으로 출근해왔다. 마지막 소장회의는 지난 2월 22일로,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열리지 않고 있다.

이 부대변인은 "현재 정례적인 연락대표 협의라든가 운영 협의 등 남북 간 연락 업무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다.

정부는 27일 판문점에서 4·27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북측은 지난 22일 관련 통지를 받았으나 참석 여부를 회신하지 않았다. 이번 행사는 남측 단독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 부대변인은 "(북측의) 참석 가능성은 낮지만 예단해서 말씀드리진 않겠다"고 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번 행사에 대해 "'멀지만 가야 할 먼 길'을 주제로 전 세계가 함께하는 퍼포먼스를 개최한다"며 "주한 외교사절단과 유엔사 관계자, 미·중·일의 예술인들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또 "이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서울시와 경기도 주민 등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또 북측 통일전선부장이 김영철에서 장금철로 교체된 것과 관련, 북측 연락사무소 내 인사변동이 있었는지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정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종수, 황충성(소장대리) 두 인사가 속한 조평통은 통일전선부 소속 대남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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