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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죽으면 다뉴브강에 뿌려달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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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해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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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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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실종 승무원, 생일 직후 참변…현지 매체 통해 안타까운 사연 전해져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변의 유람선 침몰사고 지점에 시민들이 희생자를 추모하며 헌화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변의 유람선 침몰사고 지점에 시민들이 희생자를 추모하며 헌화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탑승했던 헝가리 승무원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다.

헝가리 매체 보르스는 1일(현지시간)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 승무원 P. 야노시(53)의 어머니를 인터뷰했다. 승무원의 어머니는 "수년 전 그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자신을 화장해 재를 다뉴브강에 뿌려달라고 했다"며 아들이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사랑했다고 밝혔다.

또 승무원의 어머니는 "아들은 귀엽고 친절한 사람이었다. 누구에게도 불평을 늘어놓지 않았다. 모두들 그를 사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 사고 소식을 접한 후 세 번이나 전화를 했는데 연결이 되지 않았다며 "큰 문제가 일어났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그는 "아들은 무슨 일이 생기면 늘 전화를 해 자신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지금은 전화가 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보르스는 어머니가 "처음 사고 소식을 듣었을 땐 아들이 살아 돌아올 것을 바랐지만 이젠 그가 살아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제 나는 아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 가능한 빨리 그를 찾길 바란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유람선 사고가 발생한 29일은 P. 야노시의 생일 직후로, 그는 전날 생일을 맞아 배우자와 동물원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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