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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성기 노출되진 않아"…임효준, 해명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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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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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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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성희롱 논란'에 대해 소속사 공식 해명…"마음 상처준 점, 진심으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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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임효준이 지난해 2월23일 오전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 내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23·고양시청)이 황대헌(20·한국체대) 바지를 벗긴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지만 "성기가 노출되진 않았다"고 덧붙여 해명 또한 논란이 불거졌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임효준은 지난 17일 암벽 등반 훈련 도중 황대헌 바지를 내려 '동성 성희롱' 논란이 일었다. 피해 사실은 장권옥 대표팀 감독이 연맹에 보고했고, 임효준은 진천선수촌에서 퇴촌 당했다. 이 사건으로 황대헌은 수면제를 복용해야 잠을 잘만큼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임효준 소속사 브리온컴퍼니는 "오랜 시간 함께한 황대헌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점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하길 원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25일 공식 사과를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덧붙인 해명이 또 문제가 됐다. 브리온컴퍼니는 "바지가 벗겨져 엉덩이의 반이 노출되기는 했지만 성기가 노출되진 않았다"며 "또 훈련 중이 아니라 휴식 시간에 벌어졌다"고 했다.

임효준 추가 해명과 관련,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지 못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엉덩이가 반쯤 노출된 건 성희롱이 아니냐", "성기 노출이 안됐다고 괜찮다는 거냐" 등의 의견들이다.

한편 대한체육회와 선수촌은 이번 사안이 대표팀 전체 기강 해이와 관련 있다고 판단, 24일 오후 남자 8명, 여자 8명 등 대표팀 선수 16명과 코치진을 한 달간 퇴촌시키기로 결정한 바 있다.



  • 남형도
    남형도 human@mt.co.kr

    쓰레기를 치우는 아주머니께서 쓰레기통에 앉아 쉬시는 걸 보고 기자가 됐습니다. 시선에서 소외된 곳을 크게 떠들어 작은 변화라도 만들겠다면서요. 8년이 지난 지금도 그 마음 간직하려 노력합니다. 좋은 제보 언제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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