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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삼성생명 종합검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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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삼성생명 종합검사 착수

머니투데이
  • 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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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2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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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 위주 종합검사, 특별한 목적 없어" 확대 해석 경계

금융감독원 / 사진=류승희 기자 grsh15@
금융감독원이 삼성생명에 사전 자료를 요구하면서 종합검사에 착수했다. 한화생명에 이어 생보사 중 두번째다.

금감원은 최근 삼성생명에 종합검사를 위한 자료를 요구했다고 26일 밝혔다. 종합검사는 사전자료요구, 사전종합검사, 본 종합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사전검사와 본 검사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다음달 말 사전 검사를 2주 정도 시행하고, 추석 후 본검사가 4주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종합검사는 삼성생명의 지배구조와 소비자 보호 정책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삼성생명이 즉시연금 미지급 문제로 당국과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만큼 보복성 검사라는 지적도 나온다.

금감원은 이 같은 시선이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지난 4월 한화생명을 첫 검사 대상으로 선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4년만에 시행하는 종합검사인 만큼 대형사들을 위주로 진행하는 것이지 특별한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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