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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도 금리인하…0.5%포인트 내려 사상 최저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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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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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기준금리 0.5%p 인하…만장일치 결정 중앙은행 "금리인하. 경기 회복에 필수적"

미국 100달러 지폐와 브라질 100헤알 지폐. © AFP=뉴스1
미국 100달러 지폐와 브라질 100헤알 지폐.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브라질 중앙은행이 경제가 악화될 것에 대비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인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회의(COPOM)를 열고 기준금리(Special System for Settlement and Custody rate·Selic rate)를 기존 6.5%에서 6%로 인하했다. 2018년 3월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이날 금리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으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200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내린 직후 발표됐다.

중앙은행은 이날 성명을 통해 "브라질 경제에 필요한 개혁과 조정 과정이 진전된 것은 인정하지만,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세를 회복하려면 이 과정(확장 정책)의 연속성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추가 금리인하의 불가피성을 설파한 것이다.

브라질 통화정책 입안자들은 전 세계적인 양적완화 움직임과 함께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공약인 연금개혁이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할 것을 우려해 차입 비용을 낮춰야 한다는 압력을 받아 왔다.

'수급 연령을 늦추고 납부 기간을 늘리는' 연금개혁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면 소비를 늘리는 효과를 내지만, 그만큼 유동성이 늘어나면서 인플레이션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금리인하 결정에 대해 "불황 직전인 브라질의 경제 성장을 되살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88%로, 비슷한 규모의 경제력을 가진 국가들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연금개혁 외에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가뜩이나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부채가 빠르게 늘어나자 브라질 정부의 채무 상환능력을 우려한 것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에 따르면 2014년까지 50%대를 유지하던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2015년 65.5%, 2016년 69.86%로 빠르게 늘어나 지난해 77.22%까지 늘었다.

이에 당국은 지난주 근로자 퇴직금 재원인 근속연수보장기금(FGTS)에서 최대 112억달러를 인출하도록 허용하는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10년간 1인당 GDP가 2.5%포인트(p) 늘어나고, 일자리 300만개를 창출할 것으로 브라질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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