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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방일단, 日에 화이트리스트 배제 방침 철회 요청(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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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철희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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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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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1일 기자회견…"배제 조치시 한일관계 예측불가 우려 표명"

(도쿄=뉴스1) 장은지 기자 = 국회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 이정미 정의당 의원 등 국회 방일단 의원들이 1일 오전 일본 국민민주당 당사를 찾아 대표와 회동한 후 당사를 빠져나오고 있다. 2019.8.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쿄=뉴스1) 장은지 기자 = 국회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 이정미 정의당 의원 등 국회 방일단 의원들이 1일 오전 일본 국민민주당 당사를 찾아 대표와 회동한 후 당사를 빠져나오고 있다. 2019.8.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 경제보복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일본 현지를 찾은 국회 방일단이 일본 정부와 정치권에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방침 철회 또는 유보를 요구하고, 한일관계 악화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했다.

국회 방일단은 1일 입헌민주당 등 일본 야당과 접촉하고 이같은 의사를 전했다. 당초 예정됐던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과의 회동은 무산됐다.

방일단은 이날 일본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방침에 대한 철회 내지 유보를 강하게 요청했고, 배제 시에는 한일관계의 근간이 훼손돼 결정적인 장애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를 일본 정치권에 표명했다"고 밝혔다.

방일단 소속이자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면 한일관계가 어떻게 될지 예측불가 하다는 점을 충분히 얘기했다"며 "일본의 여야 정치인들도 충분히 알아들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자민당이 회동 일정을 일방적으로 취소한데 대해 "화이트리스트 배제 문제에 대한 답이 없기 때문에 피하지 않았나 싶다"며 "엄청난 외교적 결례를 범했음을 자민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방일단은 1박2일 일정 동안 일본 정치권에 양국이 외교적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일본 측은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사실을 부인하며 안보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방일단은 전했다.

방일단은 또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에 대해 열린 자세로 양국 국민들과 피해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양국 정부의 외교적 합의를 촉구했다. 일본 측은 그러나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모두 해결됐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방일단은 전했다.

강 의원은 "지금부터는 공이 일본에 넘어갔다는 경고도 했다"며 "일본 정부와 정계가 잘 알아서 해결해 주길 바란다. 앞으로의 한일관계와 사태 전개는 일본의 자세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기자회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방일 성과에 대해 "누구를 만나고 안 만나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해결을 위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방일단이 온 것이고 그점은 충분히 전달했다"며 "아베 정권의 진심이, 속내가 무엇인지 파악한 것이 성과"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미국의 한일 갈등 중재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이제 미국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며 "미국이 강하게 나오면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배제 보류 내지는 취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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