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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태풍 '크로사' 영향권…동해안 최대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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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동수 기자
  • 2019.08.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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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까지 태풍 영향권…17일 중부지방 중심으로 다시 강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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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호태풍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우리나라가 오는 14일부터 제10호 태풍 크로나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 등 동해안에 강풍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3일 "태풍이 북상하면서 내일(14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 강원남부와 경북북부 등 동해안에 비가 시작되겠다"며 "오후 6시부터 9시에는 경상도에도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14일 오후 대기 불안정으로 중부 내륙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는 15일 전국으로 확대됐다가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과 15일 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 울릉도·독도에서는 50~150㎜, 많은 곳은 250㎜ 넘는 비가 내리겠다. 경북 북부동해안을 제외한 경상도와 강원영서 지역은 20~60㎜ 비가 내린다.

경북 남부동해안은 10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 서해5도 지역에서는 5~40㎜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10호 태풍 크로사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600㎞부근 해상에서 시속 11㎞의 속도로 서북서진 하고 있다. 15일 오전 일본규슈 동쪽을 지나 상륙한 후 17일 오후에 저기압으로 약화될 전망이다.

태풍의 경로와 가까운 15일과 16일에는 경상해안, 강원영동을 중심으로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72㎞(초속 20m)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특히 울릉도·독도 최대순간풍속 초속 30m 내외의 강풍이 불 전망이다. 그 밖의 내륙에서도 최대순간풍속 시속 36㎞(초속 10m)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높게 일겠다. 14일 밤 남해동부 먼바다부터 물결이 점차 높아져, 15~16일에는 동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최대 6m 이상 높게 일 전망이다.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지나간 후 오는 17일에는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8월 말까지 전국적으로 30도를 넘는 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만조 기간까지 겹치면서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수 범람 및 저지대 침수 등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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