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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中 외교부장 한일갈등 언급 "할일 있으면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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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 2019.08.2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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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강경화 "일본 우리 생각대로 응하지 않아 어려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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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근교 고북수진에서 20일 오후 5시55분부터 약 1시간 동안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겸 외교부장과 장관급 회담을 가졌다. /사진=베이징 특파원 공동취재단
중국 베이징 교외에서 열리고 있는 '제9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 한일관계에 있어 중국이 중재자 역할을 할 의지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중국 외교부장 발언이 나왔다. 중국이 교착상태에 빠진 한일 관계를 푸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0일 오후 5시55분부터 약 1시간 동안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겸 외교부장과 장관급 회담을 가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았고 진지하게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한일 관계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왕이 위원이 동북아 문제에 대해서 갈등이 잘 해결돼야 동북아 발전에 좋은 것으로 보고 관심있게 보고 있다"며 "중국 입장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있으면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강경화 장관은 현 상황을 얘기하고 우리는 계속 대화로 해결하려고 하는데 일본 측에서 우리 생각대로 잘 응하고 있지 않아서 조금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강 장관이 김포공항에서 중국으로 떠날 때 한일관계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한 내용을 왕 위원이 알고 있었다"며 "한일 현 상황에 대해 중국이 먼저 관심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왕 위원이 동북아 문제 대해서 갈등이 잘 해결돼야 동북아 발전에서 좋은 만큼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왕 위원은 회의 시작 후 모두발언에서도 "한국은 우호적인 나라이고 양국간 관계도 좋다"며 "며칠 있으면 중한 수교 27년이고, 중한일 협력도 20주년이 되는 해라 올해는 과거와 미래를 이어가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왕 위원은 "3국은 이웃나라로 힘을 합쳐서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같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3국 외교장관 회의를 잘하고 연말 개최할 정상회의를 위해 준비를 잘하자"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는 한일관계 이외에도 중국과 한국과의 관계발전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국 간에 고위급 소통을 계속해나가는 게 양국관계 발전에 중요한 요소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시진핑 주석의 조기 방한 문제 대해 방한 의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 주석의 방한시기는 당국간에 소통을 해 나가기로 했다"며 "실질협력 관련해서는 논의돼왔던 경제분야에서 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환경분야에서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한반도 문제와 관련,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해 서로 양측이 보고있는 관점들을 심도있게 교환하고 평가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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