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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제공=GS |
허 회장은 지난 23~24일 춘천에서 그룹 최고경영자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 어떤 기회가 있으며, 앞서 나간 기업들은 어떤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 꿰뚫어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내부적으로 혁신의 근력을 키워가야 한다"며 "기존 사업방식과 영역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 소비자를 이해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신소비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어떤 생각과 패턴으로 소비행위를 하는지 연구하자"고 덧붙였다.
GS그룹 최고경영자들은 저성장시대에 따른 시장 변화와 외국 선진기업들의 위기극복 대응 사례에 대해 토론했다. 특히 동남아시아 시장의 잠재력 분석 결과를 토대로, 위기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성장전략을 마련하는데 집중했다.
GS그룹은 변화하는 인구·사회구조에 적합한 신사업 및 신상품 개발, 수익성 중심 경영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의 재구성 등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성장 시장으로 진출, 글로벌 네트워크 최적화 및 철저한 현지화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 생존을 위한 규모의 경제 추구,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글로벌 기업과의 합작을 통한 역량 개선을 위한 M&A 등을 해법으로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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