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홍콩발 훈풍에 이틀째 상승…2000선 회복 '눈 앞'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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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2000선 회복을 눈 앞에 뒀다. 전날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송환법 전격 철회를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덕분이다.

5일 오전 9시11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9.57포인트(0.48%) 오른 1988.1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568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3억원, 42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하다. 전기전자가 1%대 상승하고 있고 철강금속, 제조업, 종이목재, 의약품 등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보험,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빨간 불을 켰다. 삼성전자 (77,600원 ▼400 -0.51%), SK하이닉스 (173,200원 ▼400 -0.23%)가 각각 1%, 2%대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 (241,000원 ▼8,000 -3.21%)와 LG화학 (403,500원 ▼1,500 -0.37%), 셀트리온 (189,000원 ▲1,500 +0.80%), SK텔레콤 (50,800원 ▼200 -0.39%)은 강보합세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NAVER (194,600원 ▲5,800 +3.07%)와 신한지주 (46,450원 ▲650 +1.42%)는 약보합세고 현대모비스 (226,000원 0.00%)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닷새째 오르며 630선을 회복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75포인트(0.44%) 오른 632.06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홀로 327억원 어치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2억원, 85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가 1%대 상승하고 있고 기계장비, 통신장비, 섬유의류 등은 강보합세다. 기타제조만이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다. CJ ENM (78,400원 ▲2,100 +2.75%)이 1%대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헬릭스미스 (4,390원 ▼40 -0.90%), 케이엠더블유 (15,800원 ▼140 -0.88%), 펄어비스 (32,850원 ▲950 +2.98%), SK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 휴젤 (201,000원 ▼4,500 -2.19%) 등이 모두 강보합세다. 시총 10위권에서 메디톡스 (138,400원 ▲1,100 +0.80%)와 에이치엘비 (102,400원 ▼4,100 -3.85%)만 약보합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