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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 중 언제가 편하세요?" 소개팅 애프터신청 필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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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진영 인턴
  • 2019.09.1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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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백서]소개팅 성공하는 법② '데이트 장소'선정과 '애프터 신청'하는 법

[편집자주] 김대리가 생활 속 꿀팁을 전합니다. 엄마, 아빠, 싱글족, 직장인 등 다양한 모습의 김대리가 좌충우돌 일상 속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정보를 소개합니다. 의식주, 육아, 여행, 문화 등 생활 곳곳에서 만나는 깨알정보에서부터 "나만 몰랐네" 싶은 알짜정보까지 매주 이곳에서 꿀 한 스푼 담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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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한강공원 반포지구에서 한 연인이 그림같은 가을하늘 아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8.8.1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꿀팁백서.
꿀팁백서.
#우여곡절 끝 자신의 집 근처 카페서 상대와 마주앉은 김 대리. 상대는 아까부터 입술이 삐죽 나와 있다. 김 대리는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만, 상대방의 표정은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쏭달쏭하기만 하다. 용기를 내 김 대리는 말을 꺼낸다. "저...일요일에는 혹시 뭐하세요? 괜찮으시면..." "등산 가요."돌아오는 냉정한 말 한 마디에 김 대리는 이내 풀이 팍 죽어버리고 만다.

데이트를 위한 만남의 장소는 모두가 골머리를 썩는 어려운 문제다. 내 집에서 가까운 장소에서 만나면 상대방이 힘들고, 상대방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만나면 내가 힘들고 또 상대에게 부담을 줄 수도 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중간 지점에서 만나는 것인데, 중간 지점 어디서 만날까? 또 어떻게 만나자고 이야기를 꺼낼까? 지난 기사에 이어 만남 장소와 애프터 신청에 대해 국내 업계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민원 담당자인 이학현 책임(39)이 도우미로 나섰다.

◇ 만남 장소는 두 사람 사이의 번화가

(대전=뉴스1) 주기철 기자 = 추석연휴 사흘째인 14일 오후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 연휴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19.9.14/뉴스1  &lt;저작권자 &#169;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gt;
(대전=뉴스1) 주기철 기자 = 추석연휴 사흘째인 14일 오후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 연휴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19.9.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책임은 '만남 장소'에 대해서 이렇게 조언한다. 그는 "첫 만남은 나와 상대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번화가가 좋다. 번화가는 이동도 쉽고, 적당한 가게를 찾기도 편하기 때문"이라면서, "서울 기준으로 강남, 잠실, 이대, 사당역 등의 번화가가 있는 2호선을 중심으로 코스를 짜는 게 좋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또 "듀오를 통해 만남을 갖는 분들께 보통 약속 시간을 오후 2-5시에 잡아 드린다. 그 의미는 만나기 전에 점심 식사를 하고, 카페에서 만남을 가진 다음 상대방이 마음에 들면 2차(식사)를 가시라는 뜻"이라면서, "만나는 카페는 편안하게 앉아서 이야기할 수 있고, 사람이 너무 많지 않으며 근처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는 곳이 좋다. 의자가 너무 낮은지, 테이블이 불편하지는 않은지 등 사전 조사도 필수" 라고 덧붙였다.

이 책임은 특히 "이동시간이 너무 길면 곤란하다. 만남 당사자는 모두 첫 만남이라 잔뜩 꾸미고 나왔을 텐데, 15분 이상 걷게 되면 다리도 아프고 몸도 불편해 짜증만 난다"면서 "주변을 검색해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나, 가벼운 와인 바 등이 근처에 있는 장소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애프터 신청은 필수... 두 가지 중 선택하게 만드는 화법 사용해야

데이트를 즐기고 있느 연인들. / 사진 = 뉴스 1 제공
데이트를 즐기고 있느 연인들. / 사진 = 뉴스 1 제공


이 책임이 꼽는 '소개팅의 가장 중요한 것'은 애프터 신청이다. 지난 기사(소개팅 나가서 "연봉이 얼마?" "부모님은 뭐하시냐"…최악)에서도 언급된 것 처럼 '꾸미고 격을 차린 자리'에서 만나는 것도 좋지만 상대와 '편한 복장과 편한 태도로 만나는 자리'에서 만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이 책임은 "상대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준다는 의미에서 두 번째 만남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두 번째 만나보는 것은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애프터 신청은 어떻게 할까. 이 책임은 '만난 지 20~30분 내'에 최대한 빨리 애프터 신청과 관련된 암시를 하기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무 말도 없다가, 끝날 무렵 갑자기 들이대는 '애프터 신청'은 부담스럽고 상대에게도 거부감을 줄 수 있다"면서, "처음부터 '내가 애프터 신청을 하겠다'고 계속 의지를 보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래야 상대가 준비할 시간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대한항공 여객기 왼쪽 엔진에서 불이 나 항공기 지연과 부실한 고객대응에 항의하는 승객들과 대응하는 대한항공 직원들. / 사진 = 뉴시스 제공
대한항공 여객기 왼쪽 엔진에서 불이 나 항공기 지연과 부실한 고객대응에 항의하는 승객들과 대응하는 대한항공 직원들. / 사진 = 뉴시스 제공
이 책임이 애프터신청과 관련해 또하나 강조하는 것은 'CS 화법(Customer Service)'이다. CS 화법은 기업의 고객 대응팀이 사용하는 화법으로, 고객이 불만을 제기하거나 기업에서 고객에게 부정적인 표현을 해야 할 때 고객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이야기하는 기술이다.

이 책임은 CS 화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단순히 어떤 제안을 하는 것보다는 CS 화법을 활용해 상대에게 두 가지 선택지를 주고 선택하게 하는 게 좋다"면서, "'일요일 뭐하세요'같은 질문은 상대에게 거절의 여지를 너무 많이 주는 질문"이라고 충고했다. 가령 "이번 주말에는 뭐하세요?"라는 질문보다는 "이번 주말에 또 만나고 싶은데, 토요일 7시와 일요일 3시 중 어느 때가 편하세요?"가 낫다는 얘기다.

◇사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을 지키는 것

메밀꽃밭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연인. / 사진 = 뉴스 1 제공
메밀꽃밭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연인. / 사진 = 뉴스 1 제공
이 책임은 마지막으로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드물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아홉 번만 찍어 보고 포기한다"면서 "진심은 통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야 소개팅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책임은 '픽업 아티스트'의 사례를 예시로 들면서 "픽업 아티스트들은 유튜브에 올린 자신의 경험담을 모든 사람이 다 할 수 있는 이야기처럼 말씀하신다. 그러나 그분들은 성공을 위해 자신을 꾸미고 분석하신 분들이다. '내 경우'에도 통할지는 알 수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사랑은 없다. 저마다의 개성이 있고 저마다가 가진 사랑의 방법이 다른 것"이라면서 "사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을 지키는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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