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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잡코리아 제공 |

16일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남녀 직장인 1431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반말 사용 현황' 설문을 진행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74.6%가 '현재 근무 중인 직장 내에서 반말이 사용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직장내 반말 사용 사례 중에선 상사가 자신에게 반말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 비율이 65%로 가장 높았다.
상사가 반말을 사용한다고 답한 직장인 중 50%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답했고, "무례함이 느껴져서 싫다"고 답한 경우는 40.4%였다. "친밀함이 느껴져서 좋다"고 답한 비율도 9.6%로 나왔다.
직장 상사의 반말 사용에 대한 반응은 남녀 별로도 차이가 있었다. '크게 상관없다'고 답한 비율이 남성 직장인이 57.4%으로 여성 직장인 46.6%에 비해 10.8%포인트(P) 높았다. 반면 '무례하게 느껴져서 싫다'는 응답은 여성 직장인이 45.2%로, 남성 직장인 29.9% 에 비해 15.3%P 높았다. 직장 상사의 반말 사용에 대해 여성이 더 불쾌하게 여기는 셈이다. 반말 사용이 '친밀감이 느껴져서 좋다'는 응답은 남성 직장인이 12.7%, 여성 직장인이 8.1%였다.
반말이 사용되고 있는 관계는 직급, 나이, 친분 순으로 많았다. 복수응답을 포함해 실제로 상사나 팀장이 부하 직원들에게 사용하는 경우가 응답률 67.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나이 많은 직원이 어린 직원에게 사용(57.2%)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직원끼리 사용(56.0%) 동기, 동갑내기 직원들끼리 사용(53.8%)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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