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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SSG닷컴, 내년부터 전기트럭으로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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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SSG닷컴, 내년부터 전기트럭으로 배송

머니투데이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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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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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배송서비스 양해각서 체결 "미세먼지 등 저감 기대"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오른쪽 1번째)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열린 친환경 냉장 전기차 배송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식에서 최우정 SSG닷컴 대표(오른쪽 4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 (183,300원 ▼1,100 -0.60%)가 SSG닷컴과 ‘친환경 냉장 전기차 배송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냉장 전기차량을 이용한 배송 운영을 담당한다. SSG닷컴은 현재 운영 중인 이마트몰 배송차량을 점진적으로 친환경 전기차로 투입한다.


그동안 국내에서 상온 배송 차량이 전기차로 운영된 적은 있었지만 냉장·냉동 물류 수송체계인 콜드체인 시스템에서 전기차가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차량 도입이 가능한 내년부터 전기 배송차량의 안정성과 주행능력을 테스트한 후 물류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전기 트럭이 도입되면 경유 화물차 사용으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 등 도심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환경 저해물질이 효과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착한소비 트렌드가 퍼지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SSG닷컴과 손을 맞잡게 됐다"면서 "자연친화적인 설비 구축에 힘써 친환경 물류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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