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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1일부터 불면증도 실손보험금 가능, 모르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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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혜영 기자
  • 2019.10.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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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와 보아요]신체적·정신적 원인 모두 보상 가능, 정신적 원인은 올해 초부터 보상…기존계약도 소급적용

[편집자주] '보험, 아는만큼 요긴하다'(보아요)는 머니투데이가 국내 보험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보험 정보와 상식을 알려드리는 코너입니다. 알수록 힘이 되는 요긴한 보험이야기, 함께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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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혜미씨(가명)는 지난해 연말 결산 업무로 정신없이 바쁘게 보내며 야근을 밥 먹 듯 했다. 피로 누적으로 늘 녹초가 돼 집에 돌아와 막상 자려고 누우면 깊이 잠들지 못하는 날이 계속됐다. 출근해서는 피로에 시달리는 악순환이 이어지자 견디기 힘들어 병원을 찾았다. 불면증과 기면증 진단을 받은 김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증상이 한결 나아졌다. 마침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에 가입한 터라 퇴원 후 보험사에 보험금 청구를 했는데, 지급거절 통보를 받았다. 진단받은 불면증이 '비기질성 수면장애'로 정신과적인 치료로 분류돼 실손 보장이 불가하다는 것이다. 올해도 연말이 다가오면서 다시 불면증이 심해지고 있는데 경제적인 부담에 고민이 커졌다.

#섀시 제작일을 하는 이진욱씨(가명)는 요즘 아침마다 아내의 눈치를 본다. 일감이 갑자기 늘어 늦게까지 근무하는 날이 많아지면서 잘 때 코골이가 심해진 것이다. 아내는 이씨 때문에 잠을 이루기 힘들 정도라고 아침마다 아우성이다. 본인 스스로도 코를 골다 잠에서 깨는 경우가 있을 정도라 병원에 가보니 폐색성 수면무호흡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보험사 확인결과 진찰비, 검사비, 입원비를 모두 실손보험으로 보장 받았다.

수면장애는 제대로 수면하지 못하거나 충분히 잠을 잤음에도 불구하고 낮 동안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수면 리듬이 흐트러져 잠자거나 깨 있을 때 어려움을 겪는 상태도 포함한다. 증상으로는 불면증, 기면증, 코골이, 몽유병, 수면무호흡증 등이 해당한다. 수면장애가 지속될 경우 만성피로, 업무효율 저하, 운전사고 위험 증가, 고혈압, 당뇨, 심장병 등의 질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방치하기 위험하다.

흔히 겪는 수면장애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신체적 원인에 의한 ‘기질성 수면장애’와 몽유병 등 정신적인 문제에 의한 ‘비기질성 수면장애’다. 그렇다면 2가지 수면장애 모두 실손보험으로 보장을 받을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2종류 다 보장이 가능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우선 기질성 수면장애는 이미 실손보험으로 보장이 됐다. 비기질성 수면장애의 경우 증상이 주관적이라는 이유로 지난해까지는 실손보험에서 보장 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대인의 심리적 스트레스 등으로 발병하는 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해 2017년 31만6000여명을 넘어서면서 보장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보상하도록 약관이 개정됐다.

2009년 10월 1일 이후에 판매된 실손보험의 기존 계약자들도 소급 적용해주기 때문에 기질성과 비기질성 수면장애 모두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해까지 비기질성 장애로 보장을 받지 못했던 실손보험 가입자라면 올해부터는 보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을 덜고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환절기 때마다 수면장애가 꾸준히 늘어 매년 수면장애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업무 및 취업 스트레스로 20~30대 젊은 환자가 늘고 있어 경제적 부담에 대비하기 위해 실손보험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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