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광화문 집회 헌금' 전광훈, 시민단체에 고발당해

머니투데이
  • 김영상 기자
  • 2019.10.11 21:48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평화나무 "정치 집회 중 모금 행위, 정치자금법 위반 가능성"

image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주최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 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목사)이 최근 기독교·보수 세력이 주최한 광화문 집회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돈을 모금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정치자금법과 기부금품법 위반 등 혐의로 전 목사를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평화나무는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로 알려진 김용민씨(45)가 이사장을 맡은 단체다.

앞서 전 목사는 이달 3일과 9일 열린 광화문 집회에서 참가자에게 헌금을 요구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전 목사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3일 집회에서만 총 1억70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평화나무는 전 목사의 모금 행위가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예배 과정에서 신도에게 헌금을 받은 것이 아니라 일종의 정치 집회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돈을 받은 것은 불법이라는 설명이다. 정치자금법 14조는 집회를 통해 후원금을 모금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평화나무는 "전 목사는 이날 모금이 예배 시간 중 진행된 헌금이라고 주장하지만 집회 주최자와 형식,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을 때 이날 집회는 예배라고 할 수 없다"며 "특히 이달 9일 교회에 다니지 않는 일반 시민에게 돈을 내라고 발언한 것은 이 모금 행위가 헌금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 목사가 1000만원 이상의 금액을 모집하려는 자는 모집·사용계획서를 작성해 미리 등록해야 하는 기부금품법도 위반했다고 평화나무는 주장했다.

평화나무는 "전 목사의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엄벌로 다스려 선량한 시민이 피해를 보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KB x MT 부동산 설문조사
머니투데이 초성퀴즈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