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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은프렌즈, 금융 상품 판매 없는 '진짜 재무서비스' 제공

대학경제
  • 임홍조 기자
  • 2019.10.1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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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가 자산관리를 위해선 고액의 자산을 은행에 예치해 PB에게 상담을 받거나 재무설계를 통해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재무설계를 받으려면 보험이나 증권, 은행의 금융상품을 가입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재무 관련 전문가들이 고객의 상황을 컨설팅하고 자문료를 받기 보다 상품판매로 인한 수수료에 집중하면서 고객의 자산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 민원이 매년 높아지는 이유도 수수료에 기댄 금융전문가들이 고객을 대상으로 무리하게 금융상품 판매를 유도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재무설계'나 '자산관리'란 단어가 금융소비자에게 외면을 받는 일이 증가한 가운데 이호룡(사진) 대표는 금융상품 판매 없는 '진짜 재무설계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곧은프렌즈를 설립했다.

이호룡 대표는 이전부터 자문료를 받으며 고객의 재무상황에 맞는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이어갔지만, 재무서비스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그는 다수의 소비자가 무료 재무설계란 광고에 속아 피해를 본 후 자문료를 내고 제대로 재무상담을 받길 원하는 것에 주목했다.

또한 이 대표는 다년간의 재무상담 노하우를 쌓은 재무전문가 모집에 집중했다. 특히 이 대표의 스승이자 업계에서 은행PB부터 증권사, 보험사까지 재무설계의 권위자인 민복기 교수에게도 동업을 제안했다.

이후 'PB'란 단어를 처음으로 만들고, PB사업의 불모지였던 한국에 뿌리를 내린 희망만드는 사람들㈜ 김희철 대표와 손을 잡았다. 재무설계사로 신지식인에 선정된 핀톡 백정선 대표도 합류, 조직 구성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호룡 대표는 서민이나 빚이 많은 취약 계층이 자산관리와 재무설계 등의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는 인식을 심고자 노력했다. 이를 위해 자문료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방법을 고민했다.

이 가운데 상담하기 위해 고객을 만날 때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것을 발견, 거리가 먼 고객과는 화상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시간과 교통비용, 식대 등을 줄여 고객의 가격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또한 고객은 편한 시간에 핸드폰이나 테블릿 PC로 상담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 덕분에 실제로 중국과 인도네시아, 미국 등에서 살고 있는 고객의 상담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1년에 약 100만 원을 받아야 하는 자문료를 약 30만 원까지 낮추고 월 3만 원정도의 비용으로 고객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또한 우리나라에 유일한 부채상담 전문기업인 희망만드는 사람들㈜을 자회사로 편입, 채무로 어려운 사람을 돕는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IT법인을 설립 중인 이호룡 대표는 고객의 재무정보를 AI와 재무전문가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민에게 더욱 최적화한 재무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핀테크 열풍으로 AI에 의존한 솔루션이 많지만, 아직 고객이 안심하고 활용할 단계는 아니다"며 "AI가 분석한 내용은 재무전문가가 고객의 비재무적 요소까지 포함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등 재무전문가의 보조적인 역할로만 활용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람보다 더 똑똑한 AI가 고객의 자산관리를 하는 시대는 당분간 오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재무전문가 조직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곧은프렌즈는 현재 금융상품 판매 없이 고객에게 적합하고, 수수료도 저렴한 금융상품을 추천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은행 출범 이후 고객 각자에게 맞는 상품을 만들어 추천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만드는 크레파스 솔루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현재 금융권에서 대출이 되지 않는 고객을 대상으로 재무상담 후 대출에 대한 적합성을 분석, 대출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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