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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정오 전교조 위원장 등 전교조 관계자들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만남을 갖고 있다./사진제공=전교조 |
전교조는 권정오 전교조 위원장과 이 대표가 지난 10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만남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전교조는 법외노조 지정으로 조합원들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법외노조 문제 해결에 집권 여당 대표가 나서 달라고 말했다.
또 전교조는 ILO 핵심협약 비준의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선 전교조 법외노조 직권취소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 대표는 "전교조 합법화 당시 교육부 장관이었다. 당시 다른 장관들의 반대 속에서도 주도적으로 합법화를 추진했다"며 "올해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에 대해 관계 장관회의를 진행했다. 현재는 달라진 상황으로 ILO 핵심협약 비준과 교원노조법 개정 등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관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도 "전교조의 절박한 상황을 잘 알겠다. 해결방법이 있는지 검토하고 노력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이 대표를 비롯해 윤 수석부의장, 한정애 의원, 김성환 의원, 이해식 대변인이 나왔다. 전교조에서는 권 위원장과 김현진 수석부위원장, 강신만 부위원장, 정성홍 사무처장, 정현진 대변인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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