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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STL도 꺾고 창단 첫 월드시리즈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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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STL도 꺾고 창단 첫 월드시리즈 진출

머니투데이
  • 김도엽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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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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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으로 NLCS 스윕, 1969년 창단 이후 50년 만에 첫 월드시리즈 진출

/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워싱턴 내셔널스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7-4로 승리하며 시리즈를 4연승으로 끝냈다.


이미 3연승으로 기세를 잡은 워싱턴은 1회에만 7점을 뽑아내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세인트루이스는 4점을 내면서 따라갔으나 결국 역전을 이루지 못했다.

워싱턴은 1969년 창단(당시 몬트리올 엑스포스) 이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1969년 창단한 몬트리올 엑스포스는 2005년 연고지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미국 워싱턴 D.C.로 이전했다.


/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워싱턴이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걸린 50년으로 메이저리그 구단 중 1위다. 2위는 1961년 창단 해 2010년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텍사스 레인저스의 49년이다.

워싱턴의 가을야구는 결코 쉽지 않았다. 워싱턴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순위 1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2위인 밀워키 브루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워싱턴은 1·2선발인 맥스 슈어저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모두 투입해 4-3 승리를 따내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 진출했다. 이어 NLDS에선 내셔널리그 1위(106승)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LA 다저스를 3승2패로 꺾은 뒤, NLCS에선 4연승으로 시리즈를 스윕했다.

리그 우승을 확정한 워싱턴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맞붙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뉴욕 양키스 중 승자와 월드시리즈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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