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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뷰티공룡' 세포라, 국내 상륙… "매년 두자릿수 매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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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준 기자
  • 2019.10.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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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1호점 '파르나스몰점' 정식 오픈…김동주 세포라코리아 대표 "현지화 전략으로 시장 안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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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11시 김동주 세포라코리아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강준 기자
'글로벌 뷰티공룡' 세포라, 국내 상륙… "매년 두자릿수 매출 성장"

‘글로벌 뷰티 공룡’ 세포라가 한국에 공식 상륙했다. CJ 올리브영과 롯데 롭스, 신세계 시코르 등이 국내 편집숍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세포라가 국내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동주 세포라 코리아 대표는 23일 서울 삼성동 세포라 파르나스몰점에서 열릴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7년동안 매년 매출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한다”며 “한국 1호점인 파르나스몰점이 전 세계 세포라 2300여개 매장 중 매출 100대 매장 안에 들어가길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세포라는 프랑스 명품 그룹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의 편집숍 브랜드다. 편집숍이란 인기 있는 뷰티브랜드를 모아 판매하는 매장이다.

세포라의 강점은 PB(자체브랜드)인 ‘세포라 컬렉션’이다. 명품을 취급하는 세포라 내에서 가장 저렴하고 가성비가 뛰어나 인기가 높다. 국내 고객들이 세포라에서 직구해오는 것도 대부분 ‘아워글래스(Hourglass)’ 등 자체브랜드다. 세포라 내에 입점한 다른 명품 브랜드들은 국내 백화점 등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주희 세포라코리아 마케팅부문 이사는 “세포라에 대한 고객 충성도가 높은 이유는 PB 제품 덕분”이라며 “세포라코리아 전체 매출 중 PB 비중을 15%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세포라 파르나스몰점의 메이크업 체험 공간인 '뷰티 플레이'/사진=이강준 기자
세포라 파르나스몰점의 메이크업 체험 공간인 '뷰티 플레이'/사진=이강준 기자

해외 유통 브랜드의 무덤인 한국에 첫 진출하는 만큼 ‘현지화’에 힘을 쏟고있다. ‘체험형’ 편집숍 매장이 대세인 국내 뷰티 시장 트렌드에 맞춰 파르나스몰점 한가운데에 최대 12명이 동시에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뷰티 플레이’ 공간을 마련했다.

영국 가전 브랜드 ‘다이슨’과 협업해 세포라 최초 ‘다이슨 헤어 스타일링 바’도 만들었다. 또 기초 스킨케어 위주인 한국 시장에 맞춰 ‘활명’, ‘탬버린즈’, ‘어뮤즈’ 등 국내 브랜드들도 독점으로 들여왔다. 활명은 동화약품이 2017년 미국 시장에서 먼저 선보인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다. 특히 어뮤즈는 시코르에서 철수한 후 이번에 세포라에 입점했다.

세포라코리아의 안착여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이미 세포라를 경험해본 충성도 높은 국내 고객들이 많이 찾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반면, 국내 편집숍의 위상이 공고해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세포라는 일본과 홍콩에 진출했다 철수하는 등 아시아 시장에서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다.

김 대표는 “프랑스 본사가 한국에 직접 지사를 세우고 현지 조사를 굉장히 오랫동안 진행했다”며 “특히 매출의 20%를 e커머스에서 내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 트렌드 변화가 잦은 한국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포라 파르나스몰점 전경/사진제공=세포라코리아
세포라 파르나스몰점 전경/사진제공=세포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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