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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대형마트 '맞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벌써 10호점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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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현 기자
  • 2019.10.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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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스토어 10호점 삼척 중앙시장에 오픈…지자체와의 첫 협업 사례 '공생 관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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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삼척 중앙시장점 /사진제공=이마트
'전통시장 도우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2016년 충남 당진 어시장에 첫 점포 낸 이후 3년 만에 10호점을 오픈한다. 상생스토어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는 경쟁관계'라는 고정관념을 깨부순 결과다. 오히려 전통시장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오픈하는 삼척 상생스토어는 강원도, 삼척시, 이마트 등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3자가 전통시장 살리기에 처음으로 함께 뜻을 모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마트는 24일 삼척 중앙시장 C동 2층에 312㎡(약 95평) 규모의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0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강원도가 이마트의 전통시장 상생 파트너로 삼척 중앙시장을 추천했고, 삼척시가 예산을 투입해 기반 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청년몰 유치,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놀이터', '장난감 도서관'을 마련했다.

삼척 중앙시장은 탄광 산업의 쇠퇴와 소비 패턴의 변화로 침체됐다. 시장을 찾는 고객 중 46%는 50대 이상이며 550여개 매장 중 167개 매장은 20여년째 공실로 남아있다.

이를 위해 삼척시는 강원도를 통해 이마트를 만나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구미, 당진, 안성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방문했다. 그리고 삼척시는 중앙시장 내 주차장 등 인프라 정비를, 이마트는 상생스토어를 통한 콘텐츠 강화를 진행했다.

우선 이마트는 전통시장에 젊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와 키즈라이브러리, &라운지 등을 마련했다. 상생스토어는 전통시장에서 미처 구매하지 못한 생필품 등을 판매한다.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위해 야채와 과일은 판매하지 않는다.

이마트는 상생스토어 옆에 125㎡(약 38평) 규모의 &라운지를 마련했다. 시장에 장을 보러 온 고객이 편하게 앉아 휴식을 취하고 책도 읽을 수 있는 공간이다. 같은 층에는 아이들을 위한 'SOS통통센터'도 함께 문을 연다. 총 543㎡(약 164평) 규모인 SOS통통센터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함께 키즈라이브러리가 들어선다.

삼척시는 상생스토어와 청년몰의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건물에 승강기를 신설했다. 또 현재 147면인 주차 공간을 타워 형식으로 개선해 370면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편 전통시장과 노브랜드의 동행은 실제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당진 어시장 매출은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입점한 2016년 전년대비 10.99% 증가했고, 2017년에는 17.36%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방문객도 늘어나 주차장 이용 건수는 2017년 54.5% 늘었다.

피범희 노브랜드 상무는 "이마트가 2016년부터 노브랜드를 통해 시작한 전통시장과의 상생 노력이 지자체와의 협업으로 이어졌다"며 "대형마트가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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