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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동부 덮친 '최악의 산불'…'불 사용 전면 금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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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단비 인턴
  • 2019.11.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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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 산불로 고생…올해 가뭄·고온·건조·강풍으로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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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올드바에 들불이 번져 지난 9일(현지시간) 한 소방관이 화재 진압을 위해 물을 뿌리고 있다. 당국은 동부 해안을 강타한 화재로 최소 2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으며 150여 채의 가옥이 파괴됐다고 호주 당국이 밝혔다. 호주는 1965년 이후 최소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사진=뉴시스
호주 동남부 뉴사우스웨일스(NSW)를 강타한 역대 최악의 산불사태로 인해 야외의 불사용도 전면 금지됐다.

1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NSW 소방당국은 이날 산불사태가 매우 위험한 단계이며 추가 산불을 막기 위해 11~12일 주 전체의 야외 불 사용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금지령의 구체적인 내용은 산불 상황 및 10일 기상상황을 반영해 공개될 예정이다.

NSW에서는 현재 70여건의 산불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지난주부터 동시 다발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최소 3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으며, 소방관을 포함한 3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이틀간에는 주택 150여채가 소실됐으며 수천명이 대피했다. 일부 지역은 피해 집계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번지는 불길로 인해 주민이 집에 발이 묶이는 신고가 들어오고 있지만 소방 인력이 접근해 구조하기도 힘든 상황으로 보인다.

호주는 매년 여름철마다 산불과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1965년 이후 최소 강수량을 기록하는 최악의 장기 가뭄이 이어지고 35도에 이르는 고온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까지 겹쳐 산불이 더욱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대피소에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산불 진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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