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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나경원 210일만의 檢소환…엄정히 수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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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나경원 210일만의 檢소환…엄정히 수사하라"

머니투데이
  • 김하늬 , 김예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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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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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검찰수사가 정치 일정 영향미치지 않길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검찰개혁 추진상황 점검 당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검찰 소환 조사와 관련해 "공정하고 신속히 수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명백한 범법사실을 조사하는 데 210일이 걸렸다"며 검찰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4월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 만에 자유한국당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전날 검찰 소환조사에 응했다. 당시 국회선진화법 등 위반으로 고소·고발된 한국당 의원은 나 원내대표를 포함해 60명이다.

이 원내대표는 "평범한 국민 중 200일 넘게 검찰 수사를 거부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며 "60명을 대리해 검찰수사를 받겠다는 주장이나 스스로 만든 국회선진화법을 '탄압'이라 주장하는 건 초법적 사고"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오는 12월17일이면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다. 수사가 늦어지면 예비후보자들이 엄청난 정치적 피해를 입는다"며 "검찰수사가 정치 일정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길 바란다.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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