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전북씨그랜트센터, 곰소만 갯벌 활용방안 모색 심포지엄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군산대학교 전북씨그랜트센터가 지난 13일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에서 '천혜 곰소만 갯벌의 오늘과 내일'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 심포지엄은 대규모 국책사업인 새만금 사업으로 급격한 환경변화를 겪고 있는 곰소만 갯벌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시도군 관계자와 어업인 약 100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곰소만 갯벌 수산양식 현황과 문제점(전북씨그랜트 김형섭 센터장) △축제식 양식장을 활용한 갯벌 패류양식 활성화 방안(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 송재희 연구사) △바지락 인공종자생산의 어제와 오늘(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 문재학 과장) △서해 곰소만 갯벌의 장단기적 퇴적환경 변화(목포대 장진호 교수) △서해안 서식 염생식물의 생리활성 화합물 탐색 및 이용가능성(군산대 노정래 교수) 등의 주제 발표로 구성됐다. 주제 발표 후에는 곰소만 갯벌 활용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전라북도 연안은 1990년대부터 시작된 새만금 사업으로 2/3이상의 갯벌이 매립돼 급격한 해양환경 변화를 겪고 있다. 또한 수산세력의 약화로 어업인의 삶의 질이 하락하는 등 다양한 현안 문제에 당면하고 있다.

김형섭 센터장은 "전북씨그랜트센터는 전라북도 해양수산 경쟁력 강화 및 소득기반 안정화를 목표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대 전북씨그랜트센터는 해양수산부 해양수산기술지역특성화사업으로 지난 2017년 4월 선정돼 해양수산 관련 지역현안문제 연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산대 전북씨그랜트센터, 곰소만 갯벌 활용방안 모색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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