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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24일 히로시마 방문…韓 희생자비 참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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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희석 기자
  • 2019.11.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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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38년 만의 교황 순방…일왕·아베와 회담, 북한 문제 등 논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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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6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열린 시노드(세계주교대의원회의) 개막식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23~26일 일본을 방문한다. 취임 후 32번째 해외 순방이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이 투하한 원자폭탄으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방문이 예정됐다. 교황이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한쪽에 자리한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로비를 참배할 가능성도 있다.

교황의 일본 방문은 38년 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성 요한 바오로 2세는 1981년 2월 파키스탄, 필리핀, 괌을 거쳐 일본을 방문했다. 당시 61세였던 교황은 사흘 동안 일본에 머물면서 18차례의 연설 및 훈화를 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는 특히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방문해 "전쟁은 인간의 일이다. 전쟁은 인간 생명을 파괴하며, 전쟁은 죽음이다"며 "두 도시는 인류가 끔찍한 파멸을 자행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준다"고 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히로시마에서는 평화기념공원을, 나가사키에서는 일본 26성인순교지인 니시자카 언덕을 각각 방문했다. 당시에도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로비는 존재했지만, 평화기념공원 밖에 있어 교황이 참배하지는 않았다.

프란치스코 교황 일정도 성 요한 바오로 2세와 거의 비슷하다. 23일 일본 도착 후, 다음 날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방문한다. 25일 오전과 오후에는 각각 5월 즉위한 나루히토 일왕, 아베 신조 총리와 회담한다. 일본 외무성은 교황과 아베 총리가 북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마 교황청은 "교황의 이번 일본 순방 주제는 피조물과 생명을 돌보는 것에 중점을 둔 '모든 생명을 보호하자'"라며 "이는 (북한으로부터의) 핵위협을 받는 일본과 특별한 관련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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