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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때문에"…몸값 떨어진 'QLED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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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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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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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QD-LCD VS OLED 가격차 역대 최대…中 저가공세로 가격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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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리미엄 TV 브랜드인 QLED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ASP(평균판매가격)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벌어졌다. 삼성전자 (54,700원 상승1400 2.6%)와 함께 'QLED 진영'에 속한 중국 제조사들의 끝없는 저가 공세 탓에 QLED TV의 몸값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2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 3분기 QLED TV ASP는 1745.9달러로, 2000달러 미만으로 처음 떨어졌다.

같은 기간 OLED는 QLED보다 약 400달러 높은 2141.7달러를 기록했다. QLED와 OLED의 ASP 격차는 이번이 역대 최대다.

ASP는 수익을 얼마나 남길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일종의 지표다. ASP가 높을수록 제조사의 마진도 올라간다.

현재 QLED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 업체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중국 TCL, 하이센스, 화웨이, 비지오(미국) 등이다. OLED는 LG전자 (72,200원 상승500 0.7%)를 중심으로 필립스와 뱅앤올룹슨,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등이 LG디스플레이 (15,950원 상승100 -0.6%)로부터 패널을 전량 공급 받고 있다.

QLED TV의 ASP는 지난해 1분기까지만 해도 2647.2달러로, OLED(2885.9달러)와 차이가 200달러 초반 수준에 불과했다. OLED TV도 대중화되면서 분기마다 가격 하락이 이어졌지만, QLED의 경우 중국 업체들의 '밀어내기식' 판매로 ASP 낙폭이 훨씬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 올해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33.5%)은 판매대수 기준으로 한국(31.4%)을 다시 앞지르며 1위를 탈환했다. 다만, 중국은 저가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매출액 기준으로는 한국(46.2%)의 절반 수준(23.2%)에 불과했다.

TCL은 지난달 '8K QLED'를 출시하고 삼성전자가 선점한 8K TV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 TCL은 이번에도 저가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이지만, 삼성전자 8K QLED를 따라잡기에는 성능 등의 측면에서 역부족일 수 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8K와 초대형 사이즈의 공세로 일정 수준 이상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QLED 진영이 대부분 중국 업체인 탓에 ASP가 추락해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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