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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전쟁'…연말 랠리 물 건너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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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규민 기자
  • 2019.12.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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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전략]외국인 20거래일 '5조' 순매도 "추가 조정, 중순 이후 저점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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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국내 증시가 지루한 횡보를 보이고 있다. 연내 미중 무역합의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미국과 유럽연합(EU), 미국과 남미 등 미국발 새로운 무역분쟁이 격화될 가능성 마저 제기되고 있다.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는 가운데 추가 조정의 경고가 나온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5.18포인트(0.73%) 내린 2068.89로 마감했다. 미중 무역갈등 우려에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76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03억원, 31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7일부터 20거래일 연속 순매도해 순매도 누적 금액이 4억9812억원을 기록해 5조원에 육박한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31포인트(0.68%) 내린 625.27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44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6억원과 168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 경기 지표 부진과 미국발 무역분쟁 확대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눌렀다. 미국 ISM 제조업지수는 전월(48.3)과 예상치(49.4)를 밑도는 48.1을 기록하며 경기 둔화 우려를 키웠다.

미중 무역협상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무역 1단계 합의가 내년 대선까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해 무역 전쟁을 둘러싼 시장의 불안감이 다시 커지는 양상이다.

미국은 전선을 확대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재개를 예고하고 프랑스의 디지털세에 대해서는 보복 관세로 대응하겠다며 맞섰다. 미국과 남미, 미국과 EU간의 무역 분쟁마저 격화 될 수 있어 경기 불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낮아지고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추가 조정의 가능성을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는데 미중 1차 무역합의가 늦어지면서 그 기대감이 빠지고 있다"며 "2020년 상승추세 전망은 가능하지만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지수 반등이 있을 경우 비중을 줄이거나 오는 15일 미국의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와 최근 다시 수면 위로 오른 수입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관세 여부 등을 확인 후에 저점 매수 전략에 나설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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