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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난 트럼프 뒷담화'…트뤼도·마크롱·존슨 모여 속닥속닥

  • 뉴스1 제공
  • 2019.12.0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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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중인 사실 모른 채 대화하는 세 정상 모습 명시 안 됐지만 기자회견 좋아하는 트럼프가 유력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캐나다 CBC방송 유튜브 영상 캡처>
<캐나다 CBC방송 유튜브 영상 캡처>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두고 뒷담화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버킹엄궁에서 열린 나토 정상 초청 만찬에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사담을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영국 공동취재단이 촬영해 캐나다 CBC에 방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에서 존슨 총리는 마크롱 대통령에게 "그래서 늦은 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트뤼도 총리가 끼어들어 "그가 항상 위에서 40분 가량 기자회견을 하기 때문에 늦은 것"이라고 말한다. 트뤼도 총리는 즐거운 듯 "아, 그래, 그래, 그는 발표했지..."라고 말을 이었지만 그 뒤의 대화는 마크롱 대통령이 끼어들면서 끊겼다.

이 장면이 끝난 뒤 또 영상에서는 트뤼도 총리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한 무리의 사람들에게 "방금 그의 팀이 바닥까지 입을 떡 벌리고 있던 걸 봤다"고 말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들은 이 대화가 녹음되고 있다는 것을 모른 채 말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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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CBC방송 유튜브 영상 캡처>

이들이 누구를 지칭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가디언은 "그들이 말하는 대상은 길고 장황하게 기자회견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트럼프 대통령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53분간 공동 기자회견을 했다고 알려졌다. 원래 이 기자회견 시간은 20분 정도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38분간 진행했다.

CNBC는 "존슨 총리와 마크롱 대통령 대변인은 모두 이 영상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터키의 시리아 공격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달 '나토가 뇌사 상태에 빠졌다'고 한 발언에 대해 "매우 못된 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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